토요일 오후 아이들을 빙자하여 슈렉2를 보러갔다
작은녀석이 따분해서 몸을 비비틀고 힘들게 했지만
그정도는 이미 예상했기에 충분히 감수할 수 있었다
영화가 끝난뒤
박수를 치며 흐뭇해 하는 큰 녀석의 표정이란....
다음 영화를 기약하며 영화관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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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만한 속편이 없다는 말을 슈렉2는 뒤집었다
1탄에서 만큼의 재미와 익살은 손색이 없었고
2탄의 압권은 쾌걸 조로를 흉내낸 '장화신은고양이"
그녀석의 등장은 힛트였다고나 할까
애 어른할꺼 없이 모두다 웃어재낀 그장면......(일단 함 봐 보시라고)
얼라면 얼라 어른이면 어른 너나 할꺼 없이 이영화를 즐길수 있음이
박수를 함께 친 이유였다
또하나
나오자 마자 레코드가게에 가서 ost를 손에 쥐게한
가슴떨린 음악들 "강추"
"I Need Some Sleep" / (일스)
"PEOPLE Ain't No Good"/(닉 케이브 & 더 배드시드)
딸아이가 받아 놓은 파일이 있더라구...
비록 영화관의 리얼감은 떨어졌지만... 내용은 1편에 비해 뒤지지 않더군..
그 고양이의 슬퍼하는 듯한 눈빛...그건 에니메이션이라고 볼 수 없는..
참 그렇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