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보던 그 밝은 햇살과
당신의 고웁던 참사랑이
푸른 나무 가지 사이사이로
스며들던 날이 언제일까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해 놓고
말은 한마디도 못한 것은
당신의 그 모습이 깨어질까 봐
고운 눈동자로 바라만 보았소


별들에게 물어요
나의 참사랑
뜰에 피던 봉선화와 같은 사랑을


아무도 모른다네
우리의 추억을

 

낙엽이 지고 또 눈이 쌓이면
아름답던 사랑 돌아오리라


언제 보아도 변함없는
나의 고운 사랑 그대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