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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토 공연풍경]훈훈한 나눔이~

조회 수 3200 추천 수 0 2005.01.16 14:59:44
일산서 부천행입니다.
장소에 보니 '주차장이 협소하여... '그래서 차로 가면 가까운데 그냥 버스로 영등포역으로 가서 전철을 이용하기로 하죠^&^..그 시간을 활용할 수 있으니까 시간은 걸려도 전철을 잘 이용하는 편입니다.
근데... 주차장형편은 아주 좋았었죠? 아마도....
영등포시장앞에서 버스가 엄청 서있더니 시간이 줄줄이 흘러갔다... 도착해서 MD드리고 나니 조금 후...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수화중창팀 '애두름' 의 이쁜 수화공연으로 막이 올랐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우린 모두 사랑받기 위해 이세상에 태어난 사람.. 특히나 아이들에겐 사랑이 가득 필요한 때.
아름다운 수화동작도 하나,둘 배워보면서 인기개그맨 김정식님의 사회로 다음 현악3중주 '숙명트리오'팀을 무대로 모신다...몸이 불편하여 순서를 조금 바꿔서 먼저 진행.. 쿨쩍 우셨는지.. 눈물도 닦으시고..
현악3중주의 아름다운 선율이 오신 님들의 마음을 녹여줍니다... 아프신중에도 수고하셨어요.
하모니카 '영스타 앙상블'의 멋진연주가 기다리고 있었군요..하모친구가 모를리가 있나요?^^
우샘과도 인사를 잠시 나누고, 아키모기타님들과도 인사를 나누었지요.
공연장에서 또는 다른 행사장에서 가끔 만날 때가 있으니까요.
황하의 골짜기와, 숲속의 대장간, 고향의 봄을 멋지게 이어주고... 연약해 보이는 듯한 이쁜여자친구의 베이스소리 ..우렁찬 속에 아이들의 눈은 커졌죠... 하모니카의 크기와 함께~

부천문화의 집에서 오카리나를 배우시는 '오카리나'연주팀의 연주가 있네요.
아주 청아한 소리로 '피노키오'를 이어주시고...
나이가 무슨소용있을까요...우린 음악을 사랑하는 친구들... 저역시도 차차  50이 되어갈텐데요.
마음은 언제나... 만년소녀님들이시죠!~
진행이 착착~~ 다음은 청바지에 빨간 쉐타를 입은 아키모님들의 기타합주입니다.
'아줌마키타모임'==> 아키모... 역시 아줌마, 엄마의 힘은 강함을 또한번 느껴봅니다.
계속 이어지는 주부님들의 공연이 되니까요..'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역시 아이사랑은 엄마의 손길이 먼저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데... 부모에게도 학대를 받은 아이들이 있다고 하시는 '굿네이버스'의 OO님 말씀(성함이 기억 가물~)은 우릴 슬프게 만듭니다.

오우~~ 마술소년 '박재순'님이 기다리고 계셨네요?..여자분이신줄 알았죠.^&^
아이들에게나 어른들에게나 아무리 눈속임일지라도 마술은 신기하기만 한 존재...박수가 계속 이어지죠.
무대에 있으니 호오~~... 그 비밀이 보여짐에 속으로 내심 웃었습니다.
아이들을 속이기 힘들어서 앞에서 오물오물 떠들어 버리는 아이들...
그래도 그런 아이들과 한몸, 한마음이 되어서 아이들에게 또 새로운 추억으로 남으려니요.
구경오신다고 하셨다가 우연히 무대에 서게 되신 좋은친구님이 사사모님들의 신청곡 '이등병의 편지'를 불고 계시네요...마이크가 다른 것인지 부는 느낌이 다르지만, 아이들이 이 곡의 느낌을 과연 알까요?
반주가 조곰 작으신가 MD를 잠시 만지시고, 음향님께 뭐라고 속삭이시고...^&^
레일아트를 소개하라시니 인터넷속에서만 왔다갔다 홍보 하던 사람.. 에구나 갑자기 말로는 잘 안되네요?
미니하모 잠시 불어주시고, 경쾌한 곡'The young ones'이 흐르니 모두들 박수로 신나게 박자를 맞춰주십니다.
공연이란 관객과 함께 호응이 될때 아무리 모를 곡이라도 그 분위기는 따뜻해집니다.
아이들은 이곡을 들으면 자기도 모르게 춤을 추기도 하던데 이 곳 친구들은 참으로 얌전하더군요.^&^

개그맨 김정식님의 사회는 언제나 재미있고, 실수하는 상대도 잘 배려해주시고 분위기를 잘 이끌어주시는 매력이 있으시죠...이제 정작 사사모님들의 통키타공연이 있지요.
연세 지긋해지셨지만 목소리 쨩이신 '양자택일'의 소꿉장난과 '축제의 밤'... 들었던 기억에 오물오물 쫓아서 불러봅니다.
깔끔 꼼꼼의 대명사 배형진님, 막내라고 하시는 이창주님,귀여운 모자쓴 이병윤님,서부의 사니아버전의 남택선님이 자리하시고...네분 특유의 멋진 화음으로 몇 곡 이어주십니다... 목소리도 구수 + 멋지십니다.
'어두운 비... 내려오면.......... 아름다운 그 이는 사람이어라~~" 함께 부르면서 사람과 사람을 사랑하는 기타모임 사사모님들께 앵콜이 쏟아^^ 집니다.
김정식형님의 한마디 "어디가서 앵콜을 받아봐?" 하시면서 앵콜을 유도하시고..
이어지는 곡은 '너에게 난 나에게 넌' 뭐 연습없으심 어떻습니까?...
전에 하셨던 기억떠올려 즉석에서 여섯분이 뭉쳐주십니다.
너에게 난 사랑이 되고.... 나에게 넌 역시나 사랑이 되어야 겠지요.

인천쪽의 친구들 모여서 좋은 일 한번 또 해보시자면서 박상규, 백영규, 유심초, 양하영.....하시면서 손을 꼽으십니다... 그러세요... 인천님들과 인천지역의 아이들을 위한 사랑의 콘서트 멋지게 계획해 보시구요.
저도 그때 시간이 맞아진다면 또 이렇게 멀리 바라보면서 따뜻한 공연풍경 글로 나눠드리겠습니다.
공연후 아이들과 맛난 저녁드시면서 따뜻한 시간 나누셨으려니요.
한분한분 공연에 참여해주셨던 모든 님들과 사랑의 나눔 감사드리면서...
총총 어제의 공연풍경 마칠까합니다.
눈꽃열차일정이 바뀌어서 내일로 됨에 이렇게 집에서 공연풍경 나눠드리고 있답니다.
오늘 영동쪽에 눈이 내린다고 하는데... 눈이 펄펄내려서 아이들의 마음을 녹여주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치카치카 신나게 달리는 눈꽃열차에서 바라보는 나무위의 흰꽃은 정말 환상적이랍니다.^^
저의 작은정성도 아이들에게 작게나마라도 전해지길 바라면서 총총...!!

바쁘신 일정에도 오셔서 사회를 봐주시고 굿네이버스 홍보대사로 24일 스리랑카에 가신다시던 김정식님.
구수한 개그로 주위분들에게 항상  따뜻한 분위기 만들어주시면서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신 사사모님들.... 요기서 케익자르시면서 서로들 축하나누세요... 음악은 이제 링크 못하니까 마음으로 들으시구요...
항상 건강하시구요... 아이사랑~ 사람사랑~ 기타사랑~!!

[레벨::6]운영자

2005.01.16 16:27:30

감사합니다.. 좋은연주 다음에도 이렇게 멋진 후기 올려주시니...
이 글을 저희 '사사모 활동 사진과 후기' 방의 공식 후기로 옮겨 놓고자합니다. 양해주시기 바랍니다. *^^*

배형진

2005.01.16 16:33:46

우와~ 키타반주에 나오는 '이등병의 편지'를 들을 때 누군가 옆에서 그러더군요 "죽인다~ 바로 저거야~"... 정말 좋은 연주..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먼길 와주셨고 세세한 후기까지.... *^^* 감사합니다~

남기흥

2005.01.16 17:14:25

처음에는 누구신지.........그냥 공연관람차 오신회원분인줄 알았는데
위 형진군의 글을보니알겠군요.
저역시,하모니카는 김현식의앨범에서 들었던 그감동만을 기억하고 있었는데
공연에서의 이등병의편지연주 너무좋았습니다.
감사하구요.다음에 다른장소에서 개인적으로공연계획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조용히가서 감상하고오겠습니다.

[레벨::1]박정애

2005.01.16 18:06:10

감동,감동,감동의 물결입니다... 언제들어도 정말 좋습니다 ㅎㅎㅎ..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남택선

2005.01.16 18:06:19

이렇게나 도움을 주시는 님들이 있기에,,,
작은 활동에 큰힘이되고 있읍니다,,
글구 멋들어진 하모니카의 울림..깊은 느낌을 받았읍니다
넘 감사합니다,,,또 열심히 하겠읍니다,,,,,,,,^*^

남기창

2005.01.16 20:10:42

멋진 연주로 공연을 빛내주시더니....
공연장 스케치 역시 빛을 발합니다.
언제 또 멋진 하모니카 연주를 들을 수 있으려나 ㅎㅎㅎ
함께 해주시는 그 이쁘신^^마음에 감사드립니다.

[레벨::1]이창주

2005.01.17 11:37:29

하모니카에 진수를 보았습니다..
우리가 에코 작업을 깜빡 했는데도..
역시 에코가 필요 업더군요...
외모도 역시 하모니카에 선율과 비슷 하셨어요...
저희에 작은 이 공연 빛을 내주신 좋은 친구님 감사합니다..
좋은친구님 같은분은 건강하셔야 겠어요..
그래야 더욱 저희에게 희망을 주시지요..
암튼 좋은 연주 잘 들었습니다...

이병윤

2005.01.17 16:49:00

어쩜~~이렇게 빨리 공연 후기를 멋지게 올려주시구...
먼저 감사의 인사부터 올립니다요..^^
공연 당일 잠시의 인사만 나누고 고연에 신경쓰다보니 가시는 뒷 모습도 못뵈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글구 무대에서 연주하시는 모습을 보기만하다 음향 조율도 제대로 못하여 드려서 공연내내 마음이 찜찜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친구님의 연주는 마음을 울리는 아주 부드러운 소리로 저에 귀에 들어오드라구요..^^
음향 초보인 관계로 널리 아량을 베푸시옵서서~~~~~꾸벅
공연후기는 아주 잘 보았습니다.
다시한번 같은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아마도 있겠죠..?
그때를 기약하며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건강관리 잘 하셔요..^^

김희영

2005.01.17 22:40:33

아 ~
하모니카 넘 멋졌어요!!
김광석의 이곡은 언제 들어도 구슬퍼요
특히 하모니카 연주는 더욱더...
그 분이셨군요..




^0^

2005.01.18 00:18:54

오늘은 눈꽃열차공연을 다녀왔어요..태백쪽에 눈이 내려서 승부역은 10Cm두 넘어서 발이 푹푹 빠졌죠..1월 1일부터 운행한 눈꽃열차 오늘에서야 정말 이쁜 눈꽃을 보았답니다.
에구.. 부족한 연주 칭찬두 잘해주시는 사사모님들과 고마우신 님들...언제 뵈오면 좀 더 나은 연주 들려드리겠습니다..고맙습니다.

배형진

2005.01.18 08:48:44

와우~ 멋있는 풍경~ 상상이 갑니다.
에공.. 눈꽃열차 타구 싶은뎅.... 우리 멤버덜 다덜 평일엔 직장에 몸메여있구... 주일엔 신앙생활 등 땜에... 일욜엔 공연 못하구... 다음 겨울엔 평일날 듀앳 2팀 구성해서 환상 눈꽃열차 공연 꼭꼭 타렵니다~~ 울 가족들이랑~데불구서... *^^* 좋은 일하시는 울 좋은친구님~ 부럽네여~~

^0^

2005.01.19 10:57:35

탑승객 모두들 행복해 하시는 모습에 제가 더 행복해 집니다.. 그럼 다음 겨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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