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겉으로 보이는 것을 믿는다
또한 수군거리거나 말한다
그의 영혼이 얼마나 시무룩한지
그의 가슴이 얼마나 아프고 시린지
내 알 바 아니라고
비웃듯이 말이다
마음이 말하는 것은 무엇일까
사람들이
겉으로 보이는 것을 믿을 때
그의 눈이 무엇을 말하는지
들여다 보라고
달콤한 사탕발림에 속지 말고
귀를 열고 들어보라고
속삭이는 것일까
사람들이
바쁘게 우왕좌왕 걸어갈 때
나도 바삐 걸어서
휩쓸리지 말고
조용히 눈을 감고
마음의 문을 열고
높 푸른 하늘을 날아 보라고
가만히 귀뜸 해 주는 것일까
편견을 갖기 쉬운 시대에
편견을 버리고
그의 영혼이 시무룩할 때
위로해 주고
그의 가슴이 아프고 시릴 때
감싸주는
그것이 바로
마음이 말하는 것일거다
마음... 내마음이 다른 이의 마음을 겨우 생각해야 알 수 있는 것이 아닌... 그냥 무심히 바라보아도 알아 보는 아량으로 채워져 있기를 기도하곤 합니다만 그러질 못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