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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울돌 막내 현아^^

어떤날이 좋으세요...

조회 수 2830 추천 수 0 2006.08.23 20:21:34
누가 썼을까요... '이런날이 좋더라.....'
눈에 띄길래 올립니다.
여러분도 이런 날이 좋으실까요?^^

글을 올리면 꼬리글  인색한 곳 있습니다.
내가 변하지 않았으므로......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꾸준히 글을 올립니다.

어느날 갑자기 내글이 사라지면 궁금해 하실까 싶지만~
왠지 사라질 일이 없는거 같아서 요즘 이리저리 일들로 더 분주하루입니다^^
아이사랑 가득한 님들은 정하나로 마음나누며 꼬리글도 늘 풍성하시기에 글 올리는 맛이 좋습니다.


이런날이 좋더라...

흐리고 비가 쏟아지는 날
그래서 조금은 우울해지고 싶은
이런 날이 나는 좋더라

향이 좋은 커피를 앞에 놓고
조금은 센치하게
여유를 부려볼 이런 날이 좋더라.

맑은 날에 가려서 잊고 살았던
지난 옛 기억들을 끄집어 꺼내 볼 수 있는
이런 날이 좋더라.

바쁜 것 접어 두고
한껏 푸근하고
넉넉한 마음을 가져 볼 수 있고

웬지 모든 걸 품을 수 있을 것 같은
충만함이 솟아나는
이런 날이 좋더라

부추 넣고 감자 넣고
양파 넣고 골고루 섞어
고소한 냄새 풍기며 부침 하나 지글지글 지져서

세상사 질펀하게 풀어 놓으며 앞집 뒷집 사람들 모여 앉아
화기애애하게 얘기 해보고 싶은
이런 날이 좋더라.

누구에게 전화할까? 누구를 불러볼까?
어떻게들 변했을까? 어떻게들 살고 있을까?

그리운 향수에 젖어
빙그레 웃어 볼 수 있는
이런 날이 좋더라

비록 빈 둥지 같은 모습으로
불혹에 있을지라도
난 오늘의 지금 내가 너무 좋더라


*** 오늘의 지금 내가 너무 사랑스럽고 좋습니다  노력하는 모습까지 사랑해주려구요.
아이사랑 여러분도 자신의 모습 많이 사랑하고 좋아하고 아껴주시기 바랍니다. ***



^0^

2006.08.23 20:26:04

6년 함께 한 네띠앙홈피가 뽀로롱 사라지니 덕분에 엄청난 집안일들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새로운주소로 똑같이 태어난다해도 조금씩은 떠나보내야겠나싶네요..컴앞에서의 시간들을^^둘러보면 정말 할것이 많은세상이라구요..마음의 여유도 갖고 내주위도 다시 돌아보며 재정비하구요~공부하러 갑니다!..9월은 토요공연이네요~

배형진

2006.08.24 08:51:35

// 김봉만님 막내 영균이 수술한지가 열흘정도 지나는 듯합니다. 병문안 가보려했는데 이래저래 틈이 안만들어지네요. 오늘 전화통화 해보려합니다.

// 하모니카 홈은 네티앙측의 무책임한 처사란 느낌이 많이 듭니다. 여러 호스팅사로 하여금 이전토록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노력이 있어야하는데..말이죠.. 다음 주엔 되겠지요.. ^^*

야클

2006.08.24 09:05:42

저도 늘 항상 변함없는 모습으로 살고 싶어요. 선생님 화이팅^^

[레벨::1]김봉만

2006.08.24 10:51:52

섹스폰 연주인거 같은데 참 좋습니다.
석양이 질무렵 창가에서 들으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한때는 저도 섹스폰 한번 배워 보겠다고 훅~훅 하고 불던때가 있었죠.
오늘(24일) 배형진 선생님하고 통화를 했습니다.
항상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영균이는 수술 경과가 좋아서 조금씩 일상 생활을 해보라는 예기를 듣고 조심 하면서 잘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애 엄마는 불안 한가 보네요. ^^
건강이 최고 인거 같습니다.
여러분들 항상 건강 챙기시고 행복한 날들이 계속 되시기를 빕니다.

이창주

2006.08.24 11:34:47

섹스폰 하면 생각나는 사람 우리 아버지...
음악을 ,섹스폰을 너무도 좋아 하셨던 아버지,
건강상 의사선생님 금지조항으로 인해 좋아하시던 섹스폰을 접어야만 했지요.
지금도 어디선가 섹스폰소리가 흘러 나오면 가던 걸음 멈추고 귀기울이시는 아버지를 볼때면 가슴이 뭉클하기도 하답니다.
다행이지요 전 통기타가 더 좋으니 말입니다.
좋은 친구님은 항상 슬픈 일도 괴로운 일도 기쁨으로 승화시키는 마법사 인듯 싶네요..^*^
선배님들 사이에서 작은 사랑과희망 배워가며 살아가는 저에게는 참 다행이자 행복이 아닌가.... 하고 생각해봅니다.
행복한 주말들 되시고 행운이 따는 주말들 되시길 .....^*^

^0^

2006.08.24 20:31:50

섹스폰힘드실 정도면 하모니카부시면 건강에 좋습니다..
영균이 수술경과 좋아져서 기분좋네요^^
진균이랑 아빠랑 둘이 반찬해 잡쉈다시던데~~힘들때 뭉쳐지는 가족애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요^^
하모홈은 조만간 알아서 뜨겠지요..마음놓구 있어야 더 반가울거에요..언제 손좀 봐주세여~^^
야클님도 늘 그러하듯이 인걸요..오랜인연 좋은인연이랍니다.
내일은 김포공항으로 공연여행 떠나봅니다..바쁜일상속에 작은나눔으로도 행복해 하는 얼굴들을 보면 무엇보다 소중한 기쁨되어 제얼굴 더더욱 밝아집니다..뜨거운 열정 하나로 세상사 힘든일들 씩씩하게 헤쳐나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여러분도 뜨건 열정살아 숨쉬는 주말되세요^^*

[레벨::1]이병윤

2006.08.26 00:03:03

김봉만님의 사랑스런 씩씩한 영균이...너무 걱정 안하셔도 잘 적응하리라 생각됩니다..그래도 엄마들은 모두 다 그러하답니다..^^
좋은친구님은 기다리다보면 좋은 소식이 있겠지요..
그러나 좀 너무한 처사라 생각되네요..공연 잘 다녀오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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