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울돌 박봉진님과 은총이 아빠의 국토대장정 마지막 종착역 부천으로 오후4시에 들어온다는 소식을 듣고 환영의 만남을 갖고자 배형진, 남택선님과 함께 부천을 다녀왔습니다..
가는 도중에 박봉진님의 부천역 도착 이라는 전화를 받으며 만남의 장소인 부천 춘의동 근방의 주공아파트에 도착하여보니 김봉만님도 이미 와 계시더군요..
우리가 먼저 도착한 관계로 잠시 기다리니 여울돌 박대표와 은총이 아빠께서 도착하였네요..
간단히 환영의 인사를 하고 곧바로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김은희 어린이집으로 방문 겸 자리를 이동하였습니다..
이 가정은 몇년전에 탈북하여 이곳에 정착한 김은희 어린이 집으로 저희는 처음으로 방문하는 집이었습니다..
여울돌 박봉진님 께서는 이미 3년전부터 도움을 주고있는 가정이더군요..
사실 방문은 생각지도 않고 출발하여 아무 준비도 못하고 방문하게 되었지요..
그리고 은총이와 은총엄마와의 만남의 시간도 함께 하였으며 서로의 사는 근황 이야기와 국토종단의 여러가지 일들을 1시간여남짓 이야기를 나누고 다시 인천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 나오는 길에 미안한 마음이 앞서 김봉만님과 저희들은 즉석에서 얼마의 돈을 준비하여 쌀10KG,귤1상자를 김은희 어린이 집으로 배달시켜 드리고 인천으로 귀가를 하였습니다..
어찌되었건 두분의 준비없이 시작한 국토 대장정 이었기에 육체적으로 더 힘이 들었을텐데...이렇게 아무 탈 없이 무사히 귀환하게되 정말 다행이구요..
그리고 더 추워지기전에 국토대장정이 마무리 되어진것도 잘 되었습니다..
또한 무엇보다 갑지고 귀한 경험의 시간들을 얻은것이 희귀난치병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좋은 귀감의 결실의 시간들이 되었으리라 생각되네요..
마음으로나마 축하드리며 화환이라도 목에 걸어드려야 되는데 좀 미안하데요..
앞으로도 그러한 마음들이 합쳐저 희귀난치병 어린이들에게는 무한안 힘으로 돌아가겠지요..그리고 수고하셨습니다..
계속히 화이팅을 외쳐보자구요..^^
은총아빠는 출발 전 1톤(?)의 몸무게였는데
이제 자기 아래의 발끝이 보인다는 우스개 소리로 웃음을 주셨습니다.
은희는 사진보다 훨씬 이뻐 보이는 초등생이었고..
은희어머니 말씀도 잘 들었네요..
은총어머니도 반갑게 대해주셨는데.. 은총이만 거부(?)를 ㅎㅎ
은희랑 은총이 모두 건강해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김봉만님 택선이 병윤이 모두 수고했어요~~^^
대장 정의 두 아빠의 건강한 모습도 다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