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님 치료해드리구 상가로 갑니다.
인천장례식장행...
아프지들 마시고 힘든일 있어도 찌푸리지마시고 건강하세요!~^^
어제 수고많으셨습니다~ 여러분..
장례식장 다녀와 다시 병원입니다.. 컴을 포맷한다구 해서 울님 챙겨드리구 잠시 500원넣구 자판두드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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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풍경 1부 : 함께 만들어가는 시간들 속에....]
12시부터 음향준비를 합니다.
공연님들 한분 두분 오시어 리허설중 반딧불아동쎈타친구들도 만납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율동을, 아이들은 효리춤을 추네요^^..어쩌믄이냐 몸이 잘도 돌아갑니다.
돌리고~ 돌리고~.... 오늘은 꼬마친구들이 많아서 좋은걸요~
정성껏 마련한 그림판과 작은 모금통도 무대한켠에 놓여있지요.
가슴깊이 파고드는 오카리나소리는 언제나 맑고 청아합니다.
사진찍으랴 연주하랴, 스텝하랴~~ 말없이도 서로의 필요한 부분들을 채워주시는 아이사랑공연가족님들...
겨울에 듣는 '바위섬' 오카리나소리가 가슴을 시원하게 적셔주네요.
마술을 잘 하고 싶은 꿈을 가진 한 소년이 무대에 오릅니다.
작년 이맘때 마술로 무대에 섰던 하모줌마님이 두눈 초롱초롱 바라보시구요.^^
비둘기가 퍼드득 날아드니 숨어버리는 아줌니~~
마술사의 꿈을 멋지게 펼쳐가길 바라면서 우리 모두 힘껏 박수를 날립니다.
마빡이경연대회로 남자팀, 여자팀 2명씩 나와서 춤을 추는데...
발동이 늦게 걸리던 형아가 사회자님의 요구에 따라 변화주며 분위기를 살려주네요?^^
꼬마소녀가 가장 박수를 많이 받았고, 요구에 부응하여 분위기 살려준 형아도 박수를 많이 받아서 상두 타구요.
형아가 받았는데 "자~~ 동생 줘야죠?!" 하니까 착한형아가 쑤욱 동생에게 선물을 건네줍니다...착해라~
착한 형아두 나중에 또 챙겨주세요...객석에서 한마디 나옵니다.^^
하모니카연주... 아이들이 많아서 곡명을 바꿀까 하시더니 그냥 가기로 하셨다고~~!!
요즘 어린이들 동요만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나요~~!!
깜빡... 조금 어수선하다가도 다시금 조용히 관람할줄 아는 바른 자세도 나옵니다.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 노래에 가사바꿔 노래도~
"....외로울때면 생각하세요... 아이사랑콘서트를 생각하세요.
잊을수 없는 오늘 이시간... 여러분과 아이사랑 나누렵니다...."
'밤안개속의 데이트'... 오늘은 어린이들과 데이트를 즐기죠.
늘 첫무대를 열어주시던 아이사랑통밴님들께서 끝무대를 장식해 주십니다.
앵콜까지 받으시구요~
반딧불아동쎈타친구들이 분위기 맞춰가며 손을 들어 흔들흔들도 해주구요.
한친구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에 예쁜손으로 수화로 사랑을 나눠줍니다.
(병원휴게실의 컴:
500원에 20분인데 토닥거리다보니 에구나~~~~ 글쓸 시간이 1분 42초 남았군여....)
반딧불아동쎈타친구들과도 함께해서 너무나 좋은시간이답니다.^^*
요까지만 쓰고 종료! 뽀로롱 글이 날아가 버리면 안되니까요~~
집에 가면 되련지... 포맷이 끝났는지... 내일 마무리 올께요.
좋은꿈들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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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이어져요..............
[공연풍경 2부 : 와아~~ 꿀떡잔치!!]
마술로 인해 무대로 흩날린 종이꽃가루..어떻게 치울까 생각중.. 그냥 가도 된다시니 싱긋~
아이사랑통밴님들의 '마빡이송'이 중반을 달릴즈음 도착한 머리빡빡이 아가가 할머니손에 안겨 무대앞으로 가며~ "반짝반짝 마빡이 빡빡이 왔어요~"
연주마치자마자 바로 소개들어갑니다.. ^^ 작년에는 둘이 왔는데 올해는 아기안고 셋이 왔다고...
꾸벅~ 관객여러분께 인사올리고 자리로 앉습니다.
와!....공연후 정리를 하는데 꿀떡꿀떡 침이 나오도록 맛있어 보이는 꿀떡잔치가 열렸어요.
반딧불아동쎈타 선생님께서 준비해 오신 맛있는 꿀떡.
'어이구..녀석들 깔끔하기는^^...그냥 손으로 안먹구 1회용비닐장갑 끼구서 먹네?' 하면서
1개 집어먹으려구 하다가 역시나 잠시 머뭇거렸더니 장갑을 건네주시면서 "이거 끼구 드세요~"
(쎈타선생님께서 챙겨주셔서 아이들이 그렇게 끼구 먹은거로군요!^^)
공연을 하다보면 관객이 많을 때도 있고 적을 때도 있지요.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공연하고 모금액을 헤아릴때까지 모든 부분들이 많고 크다면 좋겠지만~
오늘은 함께 나눈 사랑이가장 크지않았나 싶습니다.
부천문화의 집과 여울돌, 반딧불아동쎈타관계자 여러분, 늘~ 온가족 출동봉사 하시는 울사회자가족님과 감사나누며~
아이사랑나눔 위해 찾아주신 님들, 아이사랑 가족님들 모두 멋진 한 해 되시기바랍니다.
다소 모금액은 적었지만... 그래도 희망을 보여준 무대였습니다..
아이들의 해맑은 모습에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 보는 좋은 공연이었구요.. 비록 객석의 시선은 적을지라도 한마음 되어주는 아이사랑 식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오카친구들~~하모친구님들~~통밴님들~~우리의 사회자님~~그리고 변함없이 참석하여 주시는 이정헌님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