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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토 공연풍경]한여름밤의 작은콘서트

조회 수 2746 추천 수 0 2005.07.16 09:26:14
연습후 점심먹고 인천으로 달립니다.. 약도와 메일속 글보며 위치 살펴가며 하나도 틀리지 않고 잘 도착.
오늘 초복이라 그런지 무척 덥고, 차안은 후덥지근. '샘~~ 에어컨이 시원찮아 미안스러라~'
꼬물꼬물 잘도 찾아가 무대앞으로 가니 도움주실 님들이 많이 오셔서 음향, 마이크 두루두루 살피시며 리허설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2%로 두루두루 나누어 갈증채워내고, 리허설을 제일 먼저합니다.
반갑기도 하여라~~ 이어 오신 통기타가수 '한마음'멤버였던 양하영님과 봉고님이 오시더니 저녁여행..
가슴앓이로 데뷔~  갯바위... 전 '갯바위'가 참 좋습니다.
"나는 나는 갯바위 당신은 나를 사랑한 파도........ 우린 오늘도 마주보며 이렇게 서 있네........"
뒤에 오는 팀은 저녁후 다시 리허설을 이어가기로 합니다.
와아~~ 세숫대야칡냉면, 떡볶기순대라면이 한데 섞인 냄비가 오고, 잠시 허기를 채우고.

인천용현성당 참 넓습니다... 꽉차면 450명정도라시는데... 어느 정도 꽉 찰까요?^^
성당단상위 빨간 카페트가 멋진 공연무대로, 조명준비와 함께 콘서트장을 방불케하는 멋진 변신.
저녁드시고 가족과 함께 '한여름밤의 작은콘서트'를 감상하는 문화나눔의 시간.. 주민들은 행복..
에어컨 빵빵에 무료로 관람하죠~ 자진하여 참여하니 공연사이사이 상품도 받죠~
좋은일 나눔을 위한 모금함도 있으니~ 여러분 아름다운 마음으로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8시10분.. 계속 들어오시는 주민들로 10분이 지나서즈음 무대위의 조명을 켭니다.
잔잔하니 아름다운 선율의 '숙명트리오'팀의 연주가 시작되고, '아이사랑콘서트'에서 뵈었던 님들입니다.
The Palms(J.Faure), Walzer(J.Brahms), Le serenata(G.Braga)... 귀에 익은 곡도 있네요~
끝곡으로는 역시 함께 노래하며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바이올린의 선율을 베이스가 감싸주고 디지탈피아노가 받쳐주죠.. 서로에게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시간.
연주하고 대기실 오실때 곡제목을 좀 써달라했더니 이쁘게 써주셔서 제목알수 있어 좋습니다.
다음은 하모니카 듀오 '둘하나'팀.
보면대 양켠에 뉘이고 하모니카올리고 가운데 보면대위로 MD와 디스켓도 챙겨놓아 세팅을 마칩니다.
잠시 뿡짝뿡짝 신나는 댄스파티가 열립니다.. 호오?! 이런 시간은 원래 뒤쪽이 아니었나요?
색다른 순서로 먼저 이어지는 주민들의 신나는 참여시간.. 상품 미리타도 끝공연까지 자리하시죠?^&^

하모니카세팅하고 오던 순간 비상사태!... 무대나가다 턱에 걸려서 뒷굽이 덜그덕 거리니 어쩔까...
통굽즐겨신는 다시는 님이 공연때 뾰족구두신고 왔다가 무대턱에 떡허니 걸리사태입니다.
뽀족구두 뒷굽을 잡고 원위치 하려고 탁탁 두드리는데 아이사모님이 들어왔다 가셨다고??^^
필요에 따라 할지모른다며 둘이 율동하는 귀여운?모습 + 뒷굽 내리치는 황당한? 모습까지 아이사모님께 들키고^^.. '테이프 있음 좋은데...'하시더니 가수 양하영님과 울파트너가 비상조치를 취해줍니다..
따뜻한 마음 고맙습니다.
녹색테이프를 굽과 바닥에 넣고, 뒷쪽에 밖으로 청색테이프를 붙인 모습 라이브에서 정말 색다른 추억.
'나 항상 그대를'로 시작해서 Quien Sera로 이어 올드팝송으로 3곡이은 뒤 목소리 멋진 김봉만님이 잠시 무대로 "어디서 하모니카 배우나요?"에 몇 말씀 나누고...
이어지는 곡 'Tie a yellow ribbon the ole ock tree'
"여러분 즐거우셨습니까? 그러시면 갖고 계신 우산을 펴주세요!" TV에서 나오는 멘트를 흉내내어보며...
멘트와 함께 사랑의 우산을 날리니~~ 450여명의 주민들이 한결같이 손으로 하트우산을 만들어주셨습니다.. 감동의 순간~...
연주는 이어지는데 한분도 손을 내리지 않고 이리저리 하트우산을 흔들어주시니 벌세워 놓구  연주하는 거 같아 죄송한마음... 그 마음 아시는지 이어서 모두 손뼉치며 호응해주셔서 웃을수 있었습니다.
인천남구주민여러분의 공연문화에 한층 더 가까워 지는 멋진 모습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둘하나에게 수첩겉에 사인주시며 제가 좋아하는 '갯바위'와 '행복하세요'라는 글을 남겨주십니다.
데뷔곡 '가슴앓이'로 시작하는 양하영님의 시원한 신나는 무대순서입니다.
한아름 되는 봉고와 다양한 타악기친구로 청모자에 멋진 선그라스의 봉고맨 리듬에 어깨들썩 즐거움.
이장희님의 '그건 너'를 부르며 손가락찌르기동작도 함께 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갯바위', '촛불켜는밤'..'어디가면 만나겠냐시는'사회자님의 멘트에 '미사리에 이름써있는 곳이 딱 한군데 있다시고, 주민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어가게 되어 더 기쁘다'시죠.
'나보기가 역겨워 가실때에는.....' 시로 가사로 하여 부르는 노래는  '진달래꽃'입니다.
'아름다운강산'으로 마무리하고 들어가시려는데 '앵콜'이~~...
"보통 앵콜은 제가 무대뒤로 들어갔다가 한 5분정도 있다 나오는데 오늘은 시간관계상 그냥 이어드리죠.^&^" 하시면서 이어주시는 곡은 '골목길'
중간중간 들리는 봉고맨님의 호루라기소리와 곡사이사이의 봉고치는 댄스폼은 정말 일품입니다.. 끝곡은 '빗속의 여인' 다함께 노래가 이어지고 주위를 둘러보니 대단한 호응입니다.
가수는 이런 호응속에 가슴가득 행복함이 밀려옵니다.. 다음공연 스케줄로 총총 가시는 모습..
오늘의 공연님들과 객석에 함께 하신 주민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요~~

'희망음악회'를 준비하시며 젤 먼저오셔서 음향팀과 여러준비를 하시며 오랫동안 기다리신 아이사모밴드님들.. 언제나 멋진무대 뒤에는 늘 수고하시는 님들이 항상 계시게 마련입니다.
8시10분에 시작된 '한여름밤의 작은 콘서트'는 끝까지 자리함께 해주시는 따뜻한 마음의 인천남구주민들과 함께죠.
기다림에 지치셨을까 싶지만... 네분의 공연은 서로서로에게 힘을 나눠주시는 무대로 다시 아름답게 이어집니다.. 둘하나도 갈길멀지만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힘찬 박수로 희망음악회를 함께 합니다.
첫곡은 깜빡?... 해바라기의 '내마음의 보석상자'
이어지는 곡 김광석님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너무아픈사랑은 사랑이 정말 아니었을까요?.. 이병윤님과 남택선님의 솔로 목소리가 뜹니다.. 네분의 어우린 화음은 더욱 아름답구요. ~.~
끝 곡은 '나무의 서'였지요.
주민들과 공연님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희망음악회'는 서로의 문화나눔의 공간입니다.
공연님이 잘해도 못해도 주민여러분의 격려와 박수없이는 그 공간은 어색한거죠~~.. 아이사모님들의 앵콜은 8월13일 '월미도'무대에서 다시 만나시구요.
오늘의 공연을 참여하고 바라보면서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서서히 공연문화가 자리를 잡아가는 것을 느낍니다.
마음을 즐겁고 기분은 좋은데... 오래전에는 팔장끼고 뻣뻣하게 바라보던 그 모습에서 이제는 정말 서로가 함께 호응하고 즐기는 그런 공연문화가 정착이 되어감을...

무료공연속에 더 많은 님들의 땀과 정성이 가득이 들어있음을 이해하고 따뜻한 눈길로 바라봐주시는 관객들이 계시어 공연님들과 수고하셨던 음향감독님이하 총총걸음 바삐 움직이셨던 스탭여러분의 땀방울은 시원하게 식고..
아... 잊었습니다. 대기실에서 목소리만 들었기에 그 멋진 노래가 신부님의 목소리였다는 사실을.
실로 주민들앞에 함께 호응해주시는 용현성당의 멋진신부님이셨습니다..
성당에 함께 하셨던 주민여러분, 관계님들, 기획님들, 공연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0^

2005.07.16 09:26:59

어제의 열기를 그대로 전해드리고 싶어서 집도착후 반정도 써내려가다가 아침에 마무리해서 올립니다..
오늘은 집안내 잔치와 저녁 고양별모레극장쪽에 공연이 잡혀있는 하모니카맨 전제덕님 공연 즐감하러 갑니다.
여러분도 좋은하루 되세요^&^

배형진

2005.07.16 14:07:43

좋은친구님.. 피곤하셨을텐데 이렇게 후기 글까지 남겨주시니 .. 하모니카 듀엣의 연주 정말 좋았습니다. 이 글을 약간 고침하여 활동사진과 글 게시판에 후기로 올립니다. *^^*

이창주

2005.07.17 00:35:54

이번공연은 연습보다도 준비하는 우리 아이사모님들과 그밖 분들이 고생이 너무도 많은 공연인듯 싶습니다..
꼭 공연 한다는 의미 보다..힘들어도 이렇게 준비 해 가는 모습도 정말 아름다운것 같습니다..함께 출연 해주신 모든분들과 보이지 않는 손으로 함께 해주신 신부님과 그 밖 모든분들 축복 받으실거라 믿으며...지진 저도 오늘은 좀 쉬려 합니다

^0^

2005.07.17 13:24:25

고침하셔두 좋구요.. 습관처럼 토닥거려 올리고 말았습니다.
창주님께 귀여운?율동과 황당히 웃었던 비상사태도 들켜버렸구요..만들어가는 과정이 참으로 중요한 것이죠..결과만 보고 말할 수 없는 땀방울이 배어있으니까요.
바쁘게 뒤에서 움직이며 기록 남기시는 모습 고생많으셨습니다.

배형진

2005.07.18 08:45:40

어제 땀 좀 흘리고 푹 쉬고 나니 오늘에서야 제 정신인 듯하네요. 병윤, 택선은 토요일 새벽부터 바쁜 모양입니다. 산다는 게.. 쉽지않죠.. 오늘도 열심히~~ *^^*

이병윤

2005.07.18 23:25:38

내일도 여지없이 새벽 4시30분이면 눈을떠야 하지만 좀처럼 시간이 나지않는 관계로...(무쟈게 실은 미안함)
오늘 이 시간 잠시 후기의 댓글을 남기네요..^^
이번도 역시 좋은친구님의 공연 스케치는 만점이구요~~ㅎㅎ
더불어 둘하나의 또다른 멤버님도 인사 나누었지요..
그외 김봉만님, 양하영님과 봉고님, 숙명트리오3분, 스텝분들 고생하셨습니다.. 글구 신부님, 사무장님 등등.. 아~~수녀님도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공연은 무사히 잘 치루어졌고 관계된 모든님들 또한 수고하셨습니다..
아마도 제 기억에 남을 공연이라 생각되렵니다..
장마도 사실상 오늘로서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걱정 아닌 걱정에.......
모두들 무더운 이 여름날을 슬기롭게 극복하시길 바라며 더위먹지않게 조심들 하세요.. 암튼 감사드리고 다음 공연 월미도에서 뵙겠습니다요.. 건강하세요..^^

^0^

2005.07.18 23:40:56

사무장님의 수고로우셨음이 빠졌으니 만점은 아니래여~~^&^
뭐...어김없이 찾아꼬리글 다시는 아이사모네분... 한분 남으셨네요~
풍경놓구나면 아이사모님들의 느낌글도 읽으러 오거든요~~

김희영

2005.07.19 18:25:57

5섯살 작은 아이가 아빠를 보자마자 우리 "음악회" 갔었어요~
음악회?....
갈켜 주지도 않았는데 신기하더라구여~~

처음 들어보는 하모니카는 거의 환상 이었구염~
오랫만에 듣는 양하영씨 목소리도 무척 반가웠답니다
신부님 노래는 거의 엽기(?) 적이었다고나 할까? ㅋㅋ
몸을 사리지 않는 신부님 행동이 존경스럽기고 하고..
아이사모의 노래,
해바라기곡은 호흡이 무척 잘 맞아 보이는 듯
처음 들었던 마지막곡 "나무의 서"
이곡이 무척 인상깊었어요
오랫만에 질러대는 울 대빵님의 목소리도 아주 멋졌다는......
.
.

아주 행복한 저녁이었답니다.


남택선

2005.07.19 19:32:30

그한분 이제사 나왔네요,,, 늣어죄송...
참으로 고맙구 반가운분들이라 감사해요
공연끝나고 바로 업무복귀 하려니 넘 싫더라고요
근데 이렇게 후기까지 ...
제가 잘못들어오니 좋으님이 대신 지켜줘서 또 감사여
그날 좋은선율 들려줘 또 감사...
넘 넘 감사드릴 일만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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