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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합동공연정모]음악이 가득한 밤...

조회 수 2861 추천 수 0 2005.08.10 01:05:43
총총 광화문가서 일산버스행입니다.
집에오니 컴이 켜있어 이리저리 정리하고 잠시 앉아봅니다.
하루가 지나면 쓸기운이 조금씩 사그라들고 기억도 흐리무리 할수 있으니까요^&^

아이사모님, 굿네이버스 이성범 간사님, 희귀난치병어린이 후원 단체 여울돌 대표 박봉진님, 그루터기가족, 하모와 노래여행운영님... 또?
회비를 걷는 창주님~ 늘 막내라서 더 바쁜 님이죠.
형님이 계시면 또 아우님이 계셔야 우아래 조화가 잘 이뤄집니다.
한잔 쨍~~ 하시면서 인사나누시고, 이야기 나누시며 첫 무대는 아이사모밴드부터...
아... 남택선님께서 먼저 두곡으로 시작해주셨었네요.. 카우보이 모자는 어데로 가셨나요?^&^
한번 올라가면 내려올줄 모르는 친구라구 귀띰이 들어오는데?... 2곡만 따악 하시고 아이사모님들의 무대로 이어집니다~
네분이 늘 즐겨부르시는 곡을 골라주셨고 오늘따라 베이스음이 둠 둠바 둠 둠바~ 멋지게 들립니다.

MD반주가 늦어져서 온가족사항 다 말씀드리고 시간 때우느라 이리저리 횡설수설?! 하는 하모아줌마.
1번이 안나온데요? 얼릉 뛰어가서 틀어놓고 총총 돌아와 IOU로 시작합니다.
세곡정도 할꺼나 하다가 몇 곡 더 골라놓긴 했는데 반주가 늦어지니 시간이 자꾸 가네요.
그래도 좋다시니 준비한 5곡을 내쳐 다 연주하고 맙니다.
그루터기님들의 타악기 협연?^^ 매우 좋았구요.
여러님들의 타악기를 대신한 박수와 목청드높임은 더욱 즐거웠습니다.
반주가 안들려 샛길로 빠질 정도로 말이죠.

늦도록 기다리신 그루터기님들의 아름다운 화음입니다.
뭉게구름~~ 뭐라셨는데 노래들이 모두 이쁜 가사들이고 음도 따라가기 좋았습니다.
알지도 못하면서 따라서 흥얼거렸으니까요^^
'내가 만일'을 부르시는 부부의 모습에서 행복함이 가득 배어났었구요~
남의 결혼을 축하하며 축가 불러주실 만큼 정말 행복한 부부 한쌍의 모습으로 다가왔습니다.
목소리 좋으신 남친님과 좋아서 노래를 뺐었다시는 여친님과~ 두루두루 화음도 매우 멋졌어요~.. 내일이 오면~~ .. 그 노래는 모르지만 저역시나 노래를 무척 즐겨부른답니다^&^
인원이 많으시니 이렇게 저렇게 다양하게 꾸며가시는 무대가 보기좋았습니다.

아쉬우실까 하여 백정훈님과 남기창님이 다시 청하여 듣는 아이사모님들의 노래.
그만하지... 뭐~~ 하시면서도 아이사모 무대로 모여~~!
사람도 좋구요, 나무의 서도 좋구요, 얼룩고무신도 좋구요, 아름다운 사람도 좋았어요.
rbs가 "사랑이에요? 사람이에요?.." "사람이야.... " 하다가 "사랑인가??.."
사람이 맞죠?.. 내기한건 아닌데.....
아이사모님들도 인천에 잘 도착하셨을테구, 그루터기님들도 잘 도착하셨으려니요~
짧게나마 몇 줄 남겨서 두번째 정모의 여운을 남겨봅니다.(결코 짧지는 않았음)
저야 뭐... 창주님처럼 처음이었지만요.

음향 맞춰주시고 수고 많으신 P2가족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특히  제MD땜에 애쓰셨어요.
남은 여름 건강히 보내시구요,  언제 또 뵈올때까지 오늘 뵈온 님들 행복하세요!~
내일 줄줄이 출근하시어 꼬리글이 달리려니요~
늘 습관처럼 토닥토닥 머리속 풍경이 바로 글로 이어지니...  벌써 한페이지가 가득입니다...손놀림이 제법 빠름으로 하여^&^
아함..... 전 이만 자러갑니다.. 여러분도 푸욱 쉬시구요!
들꽃향님을 못 뵈었어요... 토요일 월미도에는 오시려나요~^&^

남택선

2005.08.10 08:34:11

에구,,,부지런두하셔라
돌아오는길에 울 아이사모지킴이님이신 좋은친구님
후기 예상들 허구왔어요,,,하하
오랜만의 합동정모 참 좋았구여
이럴때마다 밀려오는 쁘듯함 말로다하기어렵네요.
그루터기님들의 힘찬화음도,,,
경쾌허구 신나는 님의 하모니카도,,,
음악속에있는 내삶을 행복하다 느끼게하구요,,,
참 P2 관계자님들 메뉴에도없는 음식들 내시느라 고생많았죠,,
참 유익하고 즐거운 저녁이었기에,,,
친구님 후기를보니 엹은미소를 띄우게하며 일착으로,,
답글을 하네요...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이 그득한 세상이올때까지,,
우리들의 공연은 계속됩니다.........."아~자" ^*^

^0^

2005.08.10 08:41:12

어? 부지런해 지신 택선님~~간간 꼴둥?하시던 택선님께서 꼬리글 일둥~..쓰구 잠들길 참 잘했네요~ 못 오신분들은 풍경속에 함께 하시면서 꼬리글로라도 참여하시려나요?^&^

배형진

2005.08.10 10:05:35

부지런 하신 좋은친구님.. 그런데 땍써니는 또 뭔감? 감동~ // 후기 글 감사해요~ 참석해주심은 더욱 감사하구요.. *^^*

남기창

2005.08.10 11:31:32

아이사모 멤버임에도 자주 참석 못해 미안했었는데..
어제 정모 좋은자리 였구요
함께 해주신 우리 젊은친구들 '그루터기' -- 신선한 생동감에
아직도 흐뭇한 미소가 입가에 맴도네요
'아이사모밴드'오랜만의 라이브감상 거의 감동이었구요(사실,
창주씨의 베이스 합류후 처음이었거든요)
정훈형과 형진이형의'담배꽁초'공연 역시 살아있더군요.
저희 '양자택일'도 한곡정도는 했어야 했는데 멤버구성?이
안돼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하구요...
하모선생님 연주....저 어제부로 팬클럽 하기루 했어요^^
어젯밤 간만에 좋은만남의 여운으로 편안한 잠자리로 들어
갔답니다.

이창주

2005.08.10 12:19:55

헉...죄송합니다..여러분 ...
제일 막내가 이렇게 늦게 글을 올립니다...
그래도 좋은친구님이 최고...^^....칭찬은 항상 좋은 친구님 밖에 없어요^^
항상 아이사모밴드를 빛내 주시는 유일 한 분인듯 싶내요..
우리 형님들 산업전선의 풍파속에 체력이 다해 공연 하나 하나 하실때 마다 체력의저하...표납니다...건강증진연마요망..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 수고 하셨구요..제가 태어나 친구들 모임 말구는 처음 으로 맞는 모임인지라 너무뜻깊었구요..
정훈형님 또한 만나뵈서 반갑구요 역시 형진형님 택선형님 친구 임엔 틀림없단 생각합니다..
기창형님 또한 칭찬 고맙구요..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와 항상 손발이 되주신 병윤형님께 고생하셨단 말 올립니다..

^0^

2005.08.10 13:15:10

칭찬이 조곰씩 빠졌어도 이해하세요? 꼬리글 보면서 다시 기억을 더듬습니다..참요!~정훈님과 형진님의 노래도 추억을 더듬는 멋진시간 되셨네요^^기창님과 기흥님의 노래는 아이사랑콘서트때의 기억으로 간직합니다..언제 다시 듣게되겠지요..마음속 팬클럽 말씀만 들어두 고맙습니다..창주님의 손발 병윤님이 아직 아니오셨음은 아무래도 창주님만 칭찬해서?^^~..두분이 4분중 막내신듯 젤로 수고많으셨습니다..형님은 형님들대로 아우님들은 아우님들대로 역할분담을 잘하시니 늘 화목하고 아름다운 아이사모님들이십니다..월미도에는 둘하나에 말련휴가나온 아들과 카메라우먼 딸까지 포함 바닷바람 쐬러갑니다..대식구괜찮습니까?

백정훈

2005.08.10 15:01:00

느낌!! 따둣하다...
20년이 넘은 친구들과 또 20년차이의 기운들을 한번에 마시니
단전에 따스함이 아직도 남아있다

작년 야외무대에서의 공연 이후로 첨이라
아이사모밴드의 라이브에뿌듯했고
(병윤의 어우러짐이 좋고,창주의 굵직함도 좋았고,하지만
땍써니의 삑사리 오바가 약간의 흠 ..ㅋㅋ 이러다 혼날라)

좋은친구님의 선율!! ~~~ 함께한 시간의 베스트!!
글구, 젊음의 그루터기.. 딱히 뭐라 할 말이 없게끔 아주 훌륭한 화음과 정겨움이 넘쳤어요^^

기창의 참석 ..반가웠고(택일이네 식구중 어쨌든 하나를 택했네) 담번엔 진짜루 그 옛날의 folk로 죽이자구..(예전엔 그래두 쬐끔 했었는데.. 시간의 흐름이 넘 아쉽다)

어제의 어우러짐과 따스함이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도 나누어져 천사와 같은 아이들의 밝은 미소가,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좋은 시간이 되었으면...

[레벨::0]김태성

2005.08.10 16:34:05

밤늦게 멀리 일산까지 잘 들어가셨군요. ^^ 대단하십니다. 들어가시자마자 후기를~~ 정말 멋있으셨어요~ 그리고 아름다우셨어요~

김덕후

2005.08.10 20:39:53

그저 지송할 따름입니다. 놓친 열차는 아름다운지 오늘따라 술이 마구 땡기네요.

배형진

2005.08.11 08:57:08

덕후~ 자리를 자주 만들도록 하자.. 이렇게 함께 연락이라도 하며 지내니 그것만도 다행이다 싶다. *^^*

이병윤

2005.08.11 23:25:54

여러가지의 일들과 월미도 공연의 준비 관계로 이렇게 핑계아닌 핑계로 꼬리글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되었네요.. 쬐금 지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너그러이 이해를 하여 주시길 바랍니다요..^^..
모두들 감사한 날이었고 아직도 여운이 감도네요..
일일이 다 나열은 못하지만 '아이사모 와 그루터기'의 합동정모는 아주 뜻깊었고 무언가 와닿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이런 모임이 가끔씩 이루어져 "아이사모 와 그루터기"의 아이들을위한 봉사의 취지에 걸맟게 발전 되어지길 기대하여 봅니다..

^0^

2005.08.13 08:13:22

꼬리글 늦어도 꼬옥 오시니까 모두들 기다리셨을거에요.^^..두모임의 좋은인연 오래오래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득실어주시는... 아름다운마음의 힘있는 모임으로~..오늘의 월미도공연도 듀오 둘하나가 아닌 또 나홀로되겠습니다.

이병윤

2005.08.14 18:29:27

사실 말아죠...(아주 작고 나즈막히 귀속말로...) 둘하나의 반쪽님 에게는 지송한데요...나홀로 공연은 아주 환상이었구요...감동 그 자체였답니다...모두 듣게 ㅎㅎㅎ

^0^

2005.08.14 18:39:07

컴은 잘 못들어오는 아우지만 가능하면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고자 하죠..사정이 안되면 혼자라도 간다고 하구요..에그..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19일도 그때 가봐야알겠어요..같이 간다고는 했는데......혹시나 안되면 또 저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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