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깊어가는 무렵.. 다가오는 겨울을 느끼며
사랑을 고백하는 것도 참으로 운치있는 것 같습니다.^^
바닷가에서의 차가운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며..
서있는 것만으로도 힘들었을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에게 조그마한 힘이나마 줄 수 있다는 마음으로,
두손을 주머니에 찔러도 넣어보고,
호호 불어도 가며 함께 했던 귀한 시간들이 감사합니다.
해가 지기 전까지 바람 결에 흘러오는 따스한 햇살이 있어,
더욱 감사했구요..
오카리나 연주, 하모니카 연주, 팬플룻 연주, 통기타 연주를 위해
멀리서 힘겹게 오셔서,
귀한 연주, 손길. 마음을 얻어갈 수 있었음에 감사했습니다.
2005년도에는 아이사모분들이 있어,
통기타에 실려오는 사랑의 마음들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늘 한결같이 순수하게. 예쁘게 그려가는 그 사랑으로,
도움의 손길이 전해지는 곳곳마다 희망과 사랑이 넘쳐나길 소망해봅니다.
쌀쌀해지는 11월...
바람결에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실어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