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15일
오마이뉴스 주최 서울 종합운동장 부근에 위치한 탄천교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전북 군산에 사는 은총이네
가족이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로 왔답니다.
작년 은총아빠와 여울돌대표(박봉진)가 1500km 국토 대장정을 완주한지 5개월만에
다시 사람들에게 희귀난치병을 알리고, 지원
개선을 위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이번에는 마라톤에 도전하였습니다.
처음 도전하는 종목이라. 5km 구간으로 시작하였지만,
4월29일 군산에서 열리는 새만금 마라톤 대회에는 10km에 참가 예정이고
올해 목표는 풀코스 완주 입니다.
마라톤에 처음 참가하면서 함께하게 된 사람들 중에는
다리 한쪽이 없는 장애인 분도 계셨고, 9살 정도로 보이는 꼬마아이도
있었고,
은총이네 처럼 아이를 유모차에 태워 달리는 부부도 있었답니다.
저마다 각자의 사연을 품고 달리는 사람들의 모습은
작년에 묵묵히 걸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국토 대장정과는 또 다른 모습이였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한명이라도 더 희귀난치병을 알리고,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키워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은총아빠와 여울돌 대표의 도전을 계속 될 것입니다.
참고로, 은총이와 은총아빠는 35분만에 완주하였고, 여울돌대표는 20분만에 완주를 했답니다.
29일 열릴 새만금 마라톤 대회에
10km도전에 포기하지 않고 완주 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성원과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