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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얼굴 마주쳤을 때 해맑은 미소로 반겨준 우리. 민석이.
아빠.처럼 차가운 민석이의 두발을 만져주면 스르르 잠을 자주던 우리. 민석이.
가끔 똥기저귀 갈아주면 수줍어 가리고 다시 해맑게 웃어주던 우리. 민석이.


너무. 미안해서 한글자 한글자 늘어가는 글자들에 눈물이 난다.

천국에서 이제 말도 하고
뛰어 다닐텐데..

마음 편하고 기분 좋아야 하는데..
바보 같이 한염없이 눈물이 난다.

민석이가 있는 하늘과
내가 있는 땅 사이가 멀어서
내 손이 닿지 않으니깐
그게 속상해서...

곁에 있을 때 더 잘해주지 못해서...
너무. 미안해 눈물이 난다.


처음으로 발 담근 동해에
비록 하얀 추억들로 흘러가지만.

민석이가 사랑하는 엄마 마음에.
아직은 어린 동생 초원이 마음에.
그리고, 아빠 마음에.
민석이를 아는 모든 이들 기억에
자리잡아준게 고마워...

생각날 때마다..
꺼내어 보면 해맑은 미소로 다가와줄 민석이가 고마워.

사랑하는 민석아.
엄마랑 초원이 지켜주렴.
이곳보다 행복할 천국에서 잘 있겠지만...
민석이 보고 싶을 때 기도할게.

민석아 사랑해.
그리고, 해맑은 미소 선물로 줘서
평생 간직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


2006년 8월 12일 우리 곁을 떠나간 민석이에게 아빠이고픈 아빠 박봉진...

좋은친구

2006.08.13 22:13:02

민석이가 하늘나라로 갔군요..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길 바래-.-;;
아픈아가들을 위한 공연을 잘 다녀왔어요.
오늘 안보이시더니 그곳을 지켜주셨군요.. 건강 잘 챙기시구요.

배형진

2006.08.14 09:11:06

민석이 사진으로만 보았지만... 부모의 마음이야 말로 할 수 있을까요. 나 또한 긴 투병 생활에 죽음이란 생각도 해보았지만.. 어찌합니까 모두 하느님의 뜻이니 어찌합니까...

인연이란 이렇듯 가슴아픈 일이 있는 법입니다.
성서의 가름침 중 절제의 힘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박대표님은 아이들 하나 하나의 모든 것을 함께하려는 마음은 이해 갑니다. 하지만 기도로서 대신할 수 있어야 좋을 듯 싶습니다. 절제와 사랑의 기도로 힘을 내세요.

이창주

2006.08.14 13:25:52

큰뜻도 이루어보지 못한체 떠났군요.
하늘에서 천사들은 일찍 대려 간다 하더군요.
민석이 꼭 천당에 갔을 거에요..
박봉진님도 용기 찾으시고 힘네세요..
민석이 부모님도 아픔이크시겠네요...ㅉㅉ

이병윤

2006.08.14 13:32:57

살아 움직이는것이 인간의 본 모습이련만... 그 또한 마음데로 안되는것이 인간의 한계이겠지요.. 슬픔뒤에 환한 웃음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 이라도 더욱더 기운을 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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