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어린이 후원 아이사랑 콘서트’




난치병어린이들을 후원하기 위한 따뜻한 공연이 지난 9일 부평문화사랑방에서 열렸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가족 같은 분위기의 이날 공연은 인천시민들에 의해 만들어진 자선단체 아이사모(아이를 사랑하는 모임·대표 배형진)가 주축이 돼 여러 공연팀이 만들어냈다.

공연은 부평구청 통기타 동아리 ‘기타등등’의 연주와 안산에서 찾아온 여성듀엣 ‘둘하나’의 하모니카 연주, 아이사모의 ‘아이사랑 통밴’과 가수 백영규 등의 참여로 관객들과 교감하며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관객들을 위해 즉석 어린이 재롱잔치 코너가 마련돼 참석한 어린이들이 선물을 받기도 했다. 공연 중간 중간에 공연팀들의 재치 있는 말솜씨는 “가족 송년회 하는 것 같다”는 관객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희귀난치병 어린이를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여울돌’이 준비한 난치병 어린이들의 투병과정을  담은 영상물이 방영될 때에는 모두가 엄숙한 분위기 속에 빠져들기도 했다.

사회를 맡아 공연을 진행한 김봉만씨는 “연말을 맞아 전국에서 다양한 자선활동이 진행되고 있는데, 연말이 아닌 평소에도 관심을 갖자”며,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공연을 관람한 권정연(삼산동)씨는 “가족 같은 분위기의 공연이 좋았고 특히, 영상메세지가 인상 깊었다”며 “연말을 맞아 펼쳐지는 자선공연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평신문 이철호 기자 (200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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