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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버스안에서 생긴일

조회 수 4968 추천 수 0 2006.11.21 10:25:22
눅눅한 하루지만  함께웃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야간수업을 마치구요 집에 가는 길이였음다.
집이 광안리에 있는지라 집에가서 또 라면먹어야 하는
고민과 함께 집으로 가는 51번 버스를 탔읍죠.

야간 5교시까지 하면 얼마나 배고픈지 모를겁니다.
배 고파서, 차야 어서 가라. 하면서 먹을 라면 종류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뒤에 오던, 아마 134번 용당으로 가는 버스일 껍니다.
앞지르기를 시도하다가 우리의 51번 운전기사
아저씨와 경쟁이 되어서
드뎌 싸움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신호등 앞에서 두 버스가 마주치게 되었는데,
51번 버스 아저씨와 134번 아저씨가 동시에 문을 열고
피튀기는 말싸움에 돌입했습니다.

결국은 우리의 51번 아저씨가 열이 받을 데로 받아
134번 버스로 올라가,
또 싸움이 시작 되었죠. 정말 흥미 진진 했습니다.

우리는 속으로 아저씨 이겨욧!! 아저씨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라고 응원 했는데, 젠장~~~

134번 기사아저씨가 신호등 바뀌자마자 우리의 51번
아저씨를 실은채 떠나버린 겁니다.

휭~~~

그 순간 51번 버스에 있는 사람은........ 멍해졌습니다.
기사 없는 51번 버스 안에 찬바람이 휭하고 불었던 것이였습니다.

우쒸~~~~~~~~~~

기사 아저씨 언제 오나 기다리고 있는데
100미터 전방 유엔묘지 커브 도는 데서
열심히 뛰어오는 51번 기사 아저씨를 보았더랬습니다.
엄청 불쌍해 보이더군요. 얼굴 벌개가지고...

들어 와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하고 운전을
계속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아저씨가 불쌍했어요... 정말루.

땀 삐질 삐질... 불쌍한 아저씨... 51번 버스는 패배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 부텁니다.

2분뒤, 뒤에서 경찰차가 쫓아오는 것이었습니다.
우렁찬 경찰차의 스피커로, 51번! 갓길로 대세욧!!
갓길로 대욧!~~~~~~ 신경질적인 경찰의 목소리.

경찰의 지시에 순순히 따르는 51번 아저씨...
우리는 이렇게 생각 했습니다.
134번 한테 깨지고, 이제는 경찰한테까지 깨지는구나...

그런데, 올라온 경찰의 한마디, 걸작이었습니다.
.
.
.
.
.
.
.
.
.
.
빨리 차key 주세요!!

그렇습니다.
우리의 51번 아저씨는 134번 버스 차키를 들고
뛰어온 것이었습니다.

오도 가도 못하고 있는 134번...
차안 승객은 또 한번 뒤집어졌고, 51번 아저씨의
능력을 보고야 말았던 것이었습니다. ㅎㅎㅎ
                        
  

배형진

2006.11.21 12:59:52

혹시 버스시리즈? 아님 실화?
어디선가 다른 버스 이야기를 본 적이 있는데...
정말 많이 웃었던 기억이 있지~^^

^0^

2006.11.21 20:33:24

창주님이 겪은 실화? 아님 펌? 그것이 궁금해요~
저두 첨에 안스러웠었는데..와~!! 어쨌든 대단했던 51번 아저씨였습니다.세상살면서 그런 부분도 있어야 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기사님들... 담부터는 버스달리기대회는 하지마세요~~!^^

이병윤

2006.11.22 08:27:58

후하하~~~혹시 친척중에 한분아냐?
진실이 궁금해 어여 사실데로 털어놔라 51번이 사실은 창주라고..ㅋㅋ

^0^

2006.11.24 21:10:47

부평문화원에 보니 공연이 안올라 있네요.. 다른것까지는 올려져 있는데..말씀드려주심 좋겠어요..
여기저기 카페나 블로그로 포스터들고 홍보하러 나섰습니다..포스터가 그다지 무겁지는 않아서 좋습니다.

[레벨::1]장윤자

2006.11.26 13:50:56

웃음많은 내가 허리 아프도록 웃고갑니다
오늘 너무 많이 웃네요

아이사모님들 행복한 휴일되세요

배형진

2006.11.27 09:37:28

^0^님// 부평문화원 12월 공연소식에 올라갈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공연홍보 고맙습니다. (무겁지않으시다니 다행입니다^^)
장윤자님// 자주 오셔서 글놓아주시니 감사합니다^^

^0^

2006.11.29 23:30:34

아~ 예^^...작년 부천문화의 집은 홍보가 잘 안되었다구 들어서요^^;;
오늘 공연 잘 하셨지요~ 수고하셨습니다~
전 용인수지로 봇짐 짊어지구 갑니다^^
좋은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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