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시간에 맞춰 밤9시부터 연습공연에 들어갔습니다.
방송장비 엠프 셋팅 상의 문제로 공연시스템이 이루어 지지 않은 상태...
연설 마이크 시스템에서 어쩔 수 없이 연습공연을 시작했습니다.
통키타와 노래 소리를 듣고 야간 입장 관람객들이 하나 둘 씩 모여 들었습니다.
무대 앞 잔디밭 객석에 약 30 여명의 손님들이 의자를 들고 오셔서 자유롭게 앉으셨습니다.
야간 무대조명과 5명의 공연멤버.. 이병윤,남택선,남기흥,남기창,배형진...
5개의 스탠드 노래 마이크, 4개의 키타용 마이크를 설치하고
나란히 앉아서 제법 공연모습을 보이며 키타 반주에 맞춰 연습노래를 불렀습니다.
모이셨던 손님 중엔 저희들이 강변가요제에 나갔었던 82년도 청평에서
저희를 보았다는 가공할만한 기억을 갖고 계신 분이 있으셨습니다.
더욱이 5월 29일 오후 4시 정식공연이라며 큰소리로 외쳐 주시던 그 분..
아는 분이 아니셨는데.. 넘넘 감사했습니다.
공연 방송장비 셋팅, 멤버들이 마이크에 입을 맞춰 노래 두 곡 불렀는데...
현지 관게자가 아침드라마 '찔레꽃' 드라마 촬영이 있다고.. 30분만 중지를
부탁한다는 말에 연습공연을 접어야만 했습니다.
일단 이것으로 연습공연의 의미를 보면
1. 현장 무대가 눈에 들어 왔다는 점...
2. 방송장비의 문제점을 파악한 점...
3. 개인적인 문제로 제가 작년 수술 후 운동을 하거나 긴장을 하면 복통이 오는 일이
무대에서도 발생되었다는 것이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약 10분 정도 안정을 취하면 다시 좋아지기는 하는데...난감한 걱정입니다...
4. 연습 시와는 달리 무대에서는 긴장 탓인 지 멜로디키타를 맡은 제가 오타(?)를 친다는 문제...
수정할 수 있는 문제점들은 수정하면 되겠는데...
완죤히 제 자신의 두가지가 문제였습니다. 다른 공연멤버들을 믿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암튼 이런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연습공연은 끝이 났습니다.
모두들 밤 늦도록 고생이 많았습니다.
전날 과로로 거의 탈진 상태에서도 끝까지 참아낸 남택선군....
공연 당일의 뒷풀이 등 행사 예약 등 도움을 위해 잠간 함께 해준 봉사요원 김희영군...
잠간 동안의 노래 연습을 위해 장시간 함께한 굿네이버스 이성범,표기영 간사..
안면은 없지만 연습공연에 끝까지 남아 격려 주시던 객석의 손님들....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럼 5월 29일의 공연이 우리들의 아이들을 위해 잘 끝날 수 있기를 바라며...
화이팅~~
사사모의 멤버들과 도움주시는 모든분들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꺼라 생각되며...
열심히 준비한 공연은~~~
공연후의 마음속 한켠 따스함으로 자리하리라 믿습니다.
그럼 ㅋㅋ ^^; 웃으며 산뜻하게
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