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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선물]미리크리스마스입니다.

조회 수 2827 추천 수 2 2004.12.17 23:11:22
[미리.......미리크리스마스 선물 드립니다.]

어무나... 홈에 다녀가셨네요?^&^
미리 크리스마스 선물 놓구갑니다.
오늘은 일산 라페스타거리에서 공연을 했어요...
공연자 뒤로 버티고 서있는 대형난로가 대단하죠^^
겨울공연은 공연자가 고생스러워서 1.2월은 공연이 없으니...
3월즈음에는 레일아트 통하여 일산 라페스타두 함 들어오셔요~~
고양시에서 문화의 거리로 선포한 곳이죠.^&^

[11/11 올렸던 글 샘방서 그대로 옮깁니다]

친구가 내생일날 뭐 하나 불어보라구 해서 '이등병의 편지'를 불었는데 하모니카 소리를 녹음해 주었다.
쑥쓰러웠지만 재미있었다.
오늘 메일로 선물을 보내주었는데...
담에 다시 잘 불어보기로 하고 샘방에 올려본다.
처음이 아주 조금 잘렸나보다...
그래두 내생일날 나의 소리를 선물해준 참 고마운 친구다...

* 오신 님들도 좋아하시는 곡이시면 함께 따라서...(Ckey)

오늘 아들이 전화를 했다.
그때 난 일산을 찾은 아빠친구와 오리고기를 먹구 있었다.
녀석은 꼭 어디냐고 물어본다.
"손님하구 아빠모시구 저녁먹는데... "
"뭐 드세요?...."
오리고기 먹구 있다구 하면 먹구싶을텐데... 자꾸 캐묻길래
"오리고기..."
"우왕..... 나두 먹구싶다" 거짓말 할껄그랬나...?
여름에 다녀가고 못오고 있는데... 그때로 먹고싶다던 오리고기를 결국 못먹구 들어갔었다.

상병휴가는 1,2월 훈련끝나고 3월에나 올거라고 한다... 무던히도 오래있다 온다.
녹차를 보내준 적이 있는데... 잎까지 몽땅 먹으니까 참 속이 편하고 좋다고 한다.
잎파리 넣는 망은 안보냈지만 필요없다며 잎까지 몽땅 다먹고 있다고...
"군인은 모든지 먹어요..." 하며 껄껄 웃는다... '하하..녀석 '참!
이 곡 들으니까 아들녀석 생각이 난다.
누나가 무슨 말을 했나본데?... 훈계?도 한수 하고 제법이다.
속이 편해서 좋다고 하니 녹차를 한번 더 보내줘야겠다.



배형진

2004.12.18 11:33:20

지난 화요일에 허리가 삐끗... 요통으로 오늘까지 휴가를 내고 집에 있습니다. 대학 방학한 딸애가 공원으로 운동나간 후 컴을 켜고 들어온 사사모 홈에 듣기 좋은 하모니카 연주 선물이 놓여져 있었구... 가만히 앉아 듣고나니 잔잔한 여운이 돕니다. 미리받은 크리스마스 선물...감사드립니다. 성탄을 맞아 좋은친구님께도 주님의 은총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

이병윤

2004.12.18 12:27:15

좋은친구님의 선물을 미리 받아 기분이 짠 합니다..^^
산타 선물을 주셔야겠다고 하더니...
정말로 오늘 이렇게 감미로운 하모니카 선물을 주셔서 반가히 저에 귀에 담았습니다..^^
좋은친구님 감사하구요.
저도 미리 크리스마스 입니다요~~

김미정

2004.12.18 12:27:53

저런... 심하게 삐셨나봅니다. 휴가까지 낼 정도면..
뜨거운 핫팩으로 주무실때 허리부분에 대고 주무세요. 저도 가끔 허리가 삐기도 하는데..
무리하지 마시고 몸 조리 잘하세요.

좋은친구

2004.12.18 14:29:21

형진님은 대학방학인 따님이 계시네요?^^..전 대학졸업하고 사회생활중인 큰딸아래 군대간 녀석이죠.. 허리삐끗 찜질 잘 하시구요..
어제,오늘 김장을 하구 났더니 몸이 좀.. 나이가 몸을 말해주는가봅니다^&^
병윤님도 미정님도 미리크리스마스~~

이창주

2004.12.18 16:10:12

2004년을 마무리 짓기 전 꼭 거쳐 지나야 하는 크리스마스..
뜨거운 관심과사랑에 하모니카연주.. 틀림없는것 같아요.
올 크리스마스선물 값지게 받는군요..
더욱이 이 음악에 속살 공동경비구역 ..쯔 ..
16년전.. 강원도 철원 수색대 (민정경찰)에서 근무시절 ..
민간인이 들어올수없는 비무장지대에서
밤이면 밤마다..봄,여름,가을,겨울 ,할것없이..
오는비..오는눈 다 맞아가며 수색하면서 보내는 군생활 생각이 납니다
하늘을 보면 아주 까만 밤 사이로 별들만 반짝반짝..
눈가에는 눈물이 핑..
내 눈앞에 적들이 나를 바라보고 있고...
뒤를 보면 후퇴도 못하게 철책이 쳐 있고..
이런 추억들이 하모니카에 젖어 반죽이 되어가고 있어요..
아주 뜻 있는 크리스마스 선물인것 같습니다..
그런데요..너무잘불러요..
좋은친구님도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주님께 기도 합니다..

배형진

2004.12.19 15:05:35

에구... 감사합니다. 한결이어머니.. 한울이는 이젠 괜찮겠군요.*^^*

^0^

2004.12.20 09:44:59

즐거워하시니 저도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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