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다 잠시 쉬는 시간에 자판기 앞에서
사람들과의 대화와 함께 마시는 커피 한 잔.
화창한 가을날의 신선한 바람.
기대하지 않은 사람에게서 어느 날 받게 된 편지.
외로울 때 어김없이 걸려 오는 친구의 전화벨 소리.
어느 추운 겨울날 오랜만에 내리는 함박눈.
잠들기 전에 무심코 켠 라디오에서 들려오는 귀익은 음악 소리...
때론 이런 것들에 나는 행복감을 느끼며
지쳐 있던 몸을 추스르며 다시 내일을 살아가게 됩니다.
이런 사소한 일들 하나가
나의 가슴을 따스하게 데워 주는 위로가 되는 이유는
우리를 힘들게 하고 괴롭히는 것들은
언제나 이보다 더 사소한 일들이라는 것을
나는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성철 / 조그만 행복
양력, 음력 모두 떡국을 끓여먹는다고 나이가 두배로 오르진 않겠지요^^
즐거운 설연휴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