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정식 '독도 영화' 만든다. [스타뉴스 2005-04-13 10:51:17]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규창 기자]
개그맨 김정식이 독도를 소재로 다룬 영화에 시나리오와 특수촬영을 맡는다.
김정식이 기획에 참여하는 영화 '미스터 홍길동'(감독 이한열 제작 MIV)은 지방대 고고학과를 다니는 평범한 대학생 홍길동이 450년 전 죽은 홍길동이 오키나와로 건너갔다는 기록을 추적하면서 독도에 얽힌 사연을 알아낸다는 내용. '우뢰매'의 실사 촬영을 맡았던 이한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김정식은 10년 전부터 준비한 영화다. 그 때도 '독도 문제'는 큰 이슈였고 이에 관해 재미와 역사성을 접목한 영화를 만들어 보자고 미국 유학시절부터 기획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영화기획 및 제작을 공부하고 돌아온 김정식은 이 영화의 시나리오와 기획은 물론, 특수촬영까지 맡아 진행한다.
한편 김정식은 현재 본부장으로 재직하며 봉사중인 장애인을 위한 인터넷방송 '사랑의 소리'(www.voc.or.kr)가 기획에 참여하는 가족영화 '모세 이야기'의 감독을 맡을 예정이다.
또한 오는 15일에는 경기도 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김영옥 플룻 독주회'를 개최해 장애인들을 위한 특별 방송을 할 계획이다.
'사랑의 소리'에서 방송 제작과 공연 기획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정식은 '사랑의 소리'의 운영비를 조달하기 위한 방편으로 봉사자들과 함께 영화 기획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김정식은 '사랑의 소리'는 자원 봉사자들로 운영이 되는데, 영화 스태프 출신이 많아 이들과 힘을 모아 앞으로도 가족영화와 장애인들을 위한 영화 기획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연예계 복귀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영화 기획은 그로 인한 수익을 '사랑의 소리' 운영비로 사용하려는 차원일 뿐이라며 "나는 종교인이고 봉사 활동에만 전념할 계획이다. 연예계 복귀에는 뜻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영화 '슈퍼홍길동3'에 출연했을 당시의 김정식> ryan@mtstar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