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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풍경]라페거리의 아이사모밴드

조회 수 2997 추천 수 0 2005.06.13 22:37:02
잠시 우체국에 들러 5박6일의 짧은일정에 귀국했다 가며 놓고 간 삼촌의 선물 책 몇 권과 편지를 부대로 부치고 라페스타거리로 향합니다.
새신랑 재준님의 노래소리가 멀리 들립니다.
엄마 한국다녀가실때 어린이날 행사때 들렀고, 13일 시내에서의 행사후 하얀정장에 듀엣으로 다녀간 뒤 무척 오랫만입니다.. 하얀탁자위에는 생소한 음향기기가 TV모양으로 떠억 버티고 올라 앉아있군요.
첫 공연을 마친 삐노님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멀리서 걸어가는 절 반겨주고, 혜민님도 계시네에~
"먼저 볼 때보다 얼굴이 안좋으시네~ "... 그래두 더 좋아보인다구 하시잖구요?..^&^
일때문에 미국서 예정보다 빨리 나온 아우를 토요일 인천공항서 Bye~ 하고 나서~ 한숨돌리는 중이라 좀 피곤해 보여서일까요.
멀리 인천서 오신 아이사모 네분도 벌써 도착해 조율하고 계시네요.

재준님은 늘 서서 공연하시던 모습만 보았는데 오늘을 앉아서 공연을 하시고^^... 결혼후 더욱 단정하신 모습에 말수도 역시나십니다.
아이사모님이 인사나누셨다시면서 '얼굴에 저 착해요~~ 가 쓰여진 분이시네요' 하십니다.
공연이 끝나면 박수도 힘껏 쳐드립니다.
저 앞쪽 매점앞 밴치의 어느 여자분은 정말 흥이나셨는지 몸을 들썩~ 박수치며 춤을 추시죠.. 제눈에 비친 풍경은 간간 이렇게 글로 오릅니다.
어느 날 우연히 지나치던 라페거리에서 잠시 푸욱 빠져보는 공연속의 시간들이 우릴 행복하게 합니다.
시간도 정확히 7시에 마무리곡 하나 기타없이 반주에 서서 불러주시는데 제목도 가물가물입니다.
이거 후유증은 아닙니다^^... 공연풍경은 머리속에 다시금 영사기 돌아가듯 보여지는대로 글로 타다닥 찍어가는 자연스런 손놀림.. 잊었으면 잊은대로~ 기억나면 기억나는대로~
꼬마아이가 아저씨공연 잘보았다는 듯 무대 뒤쪽에서 박수치며 돌아갑니다.
아.... 짝꿍을 인사시켜주시네요?^&^  악수나누며~ "축하드려요~~! "
예식은 초스피드로 끝나셨다는 소문이~~ 다들 하는것인데 쑥쓰러우셨나....요?^&^

아이사모님들은 마이크, 스탠드, 보면대까지 개별준비를 해 오셨네요.
설치하고 준비하고 약간 시간이 흐른 뒤에 배형진님의 소개멘트와 함께 공연이 시작됩니다.
기타맨님들은 보통 혼자 아니면 두명까지였는데...
오늘은 네분이 앞에 자리하시니 그 너른무대가 꽈악 차 보입니다.
우연한 기회 함께 했던 '아이사랑콘서트'를 통해 한번 뵈었기에 서로서로 자연스런 인사나눔을~
무슨 물에 대한 질문도 하시고, 은근히 레일아트라는 답변을 기다리는 질문을 하셨는데 집에 오도록 물에 대한 질문도 정답도 도통 기억이?.. 부탁하신 디카찍어드리면서 한눈 팔다 못들었나봅니다.
오랫만에 공연님들 뵈니 기분이 좋네요..
혜민님도 머리스타일이 바뀌었구요~.. 삐노님은 언제나 이쁜모자가 잘 어울립니다.

제곁에서 감상하시던 한분이 "저 노래 제목이 뭐에요?" 노래 끄트머리에 겨울나무라구 나오길래.."글쎄요 겨울나무일까요?" 했는데~~
노래 끝난 뒤 아이사모님들께 여쭈니.... '나무의 서'라구 하셨던가요?^&^ 맞습니까?
젊은 두친구가 "우리 노래 듣구 가자"하면서 한손에는 음료수 한손에는 닭꼬치를 ... 어느 손으로 박수를 치시련지~.. 공연이 거의 끝나갈 즈음 주위는 어둑해지고 조명은 더욱 공연장을 환히 비춰줍니다.
사내아이가 엄마손을 끌더니 공연님들 앞으로 나가려구 하네요.. 엄마는 다시 끌어들이지요.. 제가 박수치자하니 물끄러미 바라보는 모습이 귀엽습니다.
아이를 사랑하는 아이사모님들인줄 아마도 눈치를 챈 사내아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비록 모르는 노래일지라도 아이들에게도 공감대가 형성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괜스리 자전거로 무대를 질러가 보기도 하고 앞으로 스쳐지나 걸어가기도 하는 것은 은근히 관심집중 되고 싶은... 그런?~^&^
무척이나 넓고, 더욱 많은 이들이 오가면서 함께 하는 매우 자연스럽고 자유스런 라페스타거리무대죠!

언제 끝나는지 잘 모르셨다시던 아이사모님들께 살짜기 다가간 혜민님의 속삭임에 한 곡으로 오늘의 공연을 마무리 하셨죠.
공연이 끝나면 가시던 삐노님도 오늘은 멀리서 오신 아이사모님들의 공연을 끝까지 함께 해주십니다.
두루두루 마무리하고 뭔가 한그릇씩 하려고 2층을 두리번 거려보며 손을 씻고와 오붓한 대화도 잠시 나누었습니다.
"일산 정말 좋은 곳이네요~~ ...언제 시간들 맞추어 레일아트님들과 함께 월미도쪽에서 공연 한번 같이들 하시죠~~ " .. 뒤로 바다가 보이는 무대라... 벌써 마음부터 시원해 집니다.
지금쯤은 모두들 잘 도착하셨으려니요... 삐노님도 혜민님도 아이사모님들도~
뜻하지 않은 긴 쉬임중... 공연도 없었음에 이렇게 공연풍경으로나마 여러분 함께 걱정해주신 마음에 감사인사 올립니다.
오늘도 많은 공연이 곳곳에서 있었겠지요?... 레일아트가족님들 수고많으셨습니다.




배형진

2005.06.13 23:05:03

어느새 이리 긴 글을 올려 놓으셨나요..? 감사합니다. 공연 끝까지 계시고 식사 대접도 해주시니..다음 되갚아 드릴 날을 기대합니다. 건강하신 모습 뵈서 좋았구요... 그레도 무리는 금물입니다. *^^*

이창주

2005.06.13 23:54:44

와우...이렇게 많은 글을 벌써 정성스레 올려 놓으시다니...너무도 부지런 하시고 존경스럽습니다.
어제 축구를 본 덕에 날 밤을 새고.컨디션 no에..눈에서는 잠이 징징 되고 있고 즐거운 표정이 않나오던군요..
그런데, 좋은 친구님께서 사주신 마음의 부대찌게를 먹고 기분이 좀 상쾌해지더라구요..무대를 끝까지 지켜봐주시고 챙겨 주신 고마움 가슴깊이 간직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형진형님 ..오늘 형진형님의 프로근성과 진정한 파워풀을 맛 보았습니다..
택선형님의 프로 근성 또한 감탄사가 절로 나오구요..
병윤형님... 남들이 못내는 독특하고 개성있는 음성 또한 ,일산 라페거리를 흔들어놓았습니다...
(고백)형^^운전할때 쪼금 졸았습니다. 죄송 합니다.
형님들 오늘도 정말 고생들 많이 하셨구요.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 올립니다
우리의 실력이 향상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우리 아이사랑인들이 뜻한바...하루속히 아이사랑의 참 면모를 보여주는 그날들이 다가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욕심)지금 아이들을 도와주는 것으로는 양이 않참.....여러분 사랑합니다... 취침...쿨...쿨...

이병윤

2005.06.14 01:28:45

언제나 뵈어도(2번 뵈었슴) 항시 똑같아 보이는 아주 오래 뵌듯한...
우리의 지기 좋은친구님~~
감사한 모습으로 오늘 뵙게되어 마음이 흐믓했습니다요..^^
앞으로도 그렇게 좋은 모습으로 하모를 연주하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어쩜...
아무리 생각나는데로 쓰셨다곤 하지만 너무 리얼합니다요..
아직도 라페스타 공연장에 있는듯한 착각을 하며 글을 읽었구요..
오늘도 역시...
좋은친구님의 생생한 현지 보도는 또 장문이네요..^^
오늘 수고하셨구요.. 감사함을 전합니다.. 아~~ 졸려.. 꾸벅..

삐노

2005.06.14 08:52:07

어제는 반가웠습니다.
홈에 처음 들러 이것저것 구경하다 갑니다.
좋은일들 많이 하시네요..
기회가 된다면 좋은일에 저두 끼워주세요..^^

배형진

2005.06.14 11:10:01

삐노님~~~~~ *^^*
끼워드리는 게 아니구요... 저희가 모셔야지요...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하구요.. 환영~환영~~입니다요. ^^

^0^

2005.06.14 20:28:21

창주님도 장문의 글을 쓰셨네요?^&^..하~~ 제가 기분까지 상쾌하게 해드렸다시니 저역시 기분이 맑아집니다.
생각과 함께 줄줄이 글로 써진다는 거..저에게도 기분좋은 손놀림입니다.
어무나 삐노님도 오시구~~..흐음~! 어제 멤버중 한분의 글이 두리번두리번~~ 저녁늦게사 손도장찍으러 출근하시려나요?..얼껼 오랫만에 찾은 공연장 저역시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병윤

2005.06.15 00:33:33

어~~~삐노님~~어서오세요..^^
공연장 에서의 연주는 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이렇게 놀러도 와 주시구 감사합니다요~~
앞으로 좋은친구님과 더불어 함께 할 공연이 기대되네요..^^

이창주

2005.06.15 09:35:15

아이사모의 키다리 나무가 뿌리 깊어지는듯.. 느껴지네요.. ^ .^
이제 택선형님께 조경만 부탁하면 되겠내요..^^
삐노님 좋은 연주도 들려주시고..^^
잊지않고 우리집에도 방문해주시고..(커피 한잔이라도 대접해야 하는데)^^
더욱이 인사글까지..방가방가......감사합니다.

남택선

2005.06.15 18:12:18

처음가본 라페스타의 거리,,,
무척이나 생동감을 느꼈어요
스쳐불어오는 시원한바람에 타이타닉 주제곡의 음율,,,
마치 소풍온 어린아이마냥 설레였습니다...
참 좋은곳이구나" 하는 ,,,부러움이 가득했습니다
참으로 반가운분들을 뵈어 돌아오는길이 무척 가벼웠어요
"친구님,삐노님,또 간사님"
또 이렇게 추억을더듬을수있는 글도 써주시고,,,
자주 이런만남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러면 봉사와 음악과 행복의전염병이....,
널리널리 전파될거 아닙니까~!!!
모든 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또 다음의 좋은 공연을위해 마음에 행복을 충전합시다 "아자"^*^

남기흥

2005.06.19 21:07:00

우리 공연멤버들이 라페스타무대에서 공연을 했군요.
오랜출장끝에 오늘들어와보니 ....물론 공연은잘하셨겠지요.
작년8월에 행사가있어 그장소에 올라갔던기억이납니다
물론 음악을하기위해서 올라간것은아니였구요.

아마 올해도 8월에 행사가있어 그곳에 다시갈예정인데
이번에는 노래도할것같네요.
아뭏튼 공연하기에는 안성맞춤인 공연장인것같습니다.
조만간 같이합류해서 한번공연하기를기대합니다.

^0^

2005.06.19 23:08:50

꼬리글 출석률이 높습니다?^&^.. 8월에 오시면 그때 또 뵙죠.
제가 그동네 살거든요..시간이 맞아져야할테지만요.
지난번 아이사랑콘서트때 뵈었습니다.

이병윤

2005.06.26 21:02:55

아~~ 드디어 기흥형님의 댓글이 게시판을 장식하는군요..
연락도 못드리구.. 암튼 건강하시죠?
형님의 글을 보니 함께하는자리 기다려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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