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잘 돌아왔습니다.
빛별님께서 부평역에 내려주시니 15분쯤후에 3000번이 와서 국제전시장에 따악 40분만에 내렸답니다.
멜을 보내려는데 눈꺼풀이 내려와 여엉 안써지데요^^;;
공연풍경은 자리만 맡아놓구.. 내일 행사 다녀와서 다시 떠올려보렵니다.^^
내일 잘 하구 오겠습니다.. 정말 많은 아이들이 바둑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으면 합니다.
가끔은 생각보다 훨 뛰어나게 가끔은 생각보다 왠지... 부족한 공연이 되기도 하지만^^;; 좋은 일로 나눔하니 작은 행복을 가슴에 안고 온 것이죠.
저녁 감사히 먹구요.. 은물결하모동아리 친구들도 모처럼 가족나들이하며 좋아했네요..
모두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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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24 토]월미도풍경에 빠져보시렵니까~##
일산 국제전시장앞에 부평가는 3000번 버스가 있답니다.
부평역에서 지하철타고 가는데 동막쪽으로 잘못내려가서 오르고 다시 올라 인천쪽으로 갑니다.
무의식중에 부평공연장쪽으로 발길을 돌리다가 그리되었지 뭡니까.....
아이들과 함께 할 타악기까지 챙겨들고 나서니 짐이 3보따리?^^
4째 토요일은 은물결하모동아리 모임인데 모금공연이 겹쳐서 이번은 월미도 나들이로 잡았습니다.
아이사모님께서 의견주심에 따라~~
두 번째 찾는 월미도는 한 달에 한번 아가들을 위한 공연을 한다는 생각에 먼 길도 가까이 느껴
집니다.. 오늘 공연님은 정말 많기도 하죠.
아이사모님과 방영애님의 기타연주, 은물결하모니카동아리친구들(이트리오, 빛별, 좋은친구,
오카리나 야클) 거기에 목소리 매력 넘치는 김봉만님의 사회까지 곁들여집니다.
줄줄이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고 아이사모님들의 공연으로 막이 오르죠.
붕붕 잣잣잣... 특수하모니카 어우러지는 이트리오의 연주에 많은 님들의 눈이 또롱 귀가 종긋
입니다.. 차르다시, 엘빔보등... 많이 알고 있는 경쾌하고 신나는 곡들로 이어주시니 박수 맞춰
함께 흥이 납니다.
이어지는 야클님의 맑고 청아한 오카리나 연주가 월미도 공연장에 가득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연주에 마치 오늘 도움주려는 아가들을 위한 주제곡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분홍립스틱’의 경쾌한 멜로디도 좋으셨나요~
방영애님의 기타와 노래... 첫 공연때는 박수만 주시더니 이번엔 직접 함께 하시니 좋네요^^
'그대 고운 목소리에 내마음 흔들리고.....' 노래만큼이나 정말 마음이 흔들렸다니까요^^
형진님과 창주님의 베이스와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들... 혼자보다는 둘, 셋이 좋았던 시간입니다.
저도 즐겨 연주하는 곡... ‘이 거리를 생각하세요’ 를 들으며 이곳을 찾은 많은 분들께 월미도
문화의 거리는 추억의 거리로 기억되시겠지요.
아이들을 위한 시간입니다... 선물도 준비되었네요~ 신나는 댄스파티를 열려는데 음악이 도무지
나올생각을 안네요??... 꾸물꾸물....... 사회자님의 말씀 눈치로 슬그머니 이어지는 동안 음악이
흐르게 되었어요... 여행을 떠나요~~~ 푸른 언덕에 배낭을 메고...
한 꼬마녀석은 한 바퀴 돌구 온갖 재주를 부리며 난리 났습니다...
일땜에 늦으신다시던 빛별님이 하모니카들고 무대로... 동요 몇 곡과 ‘얼굴’을 이어주십니다.
우리들 한분 한분의 얼굴에.... 동그라미 같은 행복이 가득 피어나길 바랍니다.
이어 올라오시는 좋은친구님 왠 과일을 잔뜩 가지구 오셨네요?
서울탱고로 시작하시니 저마안치~~ 길가시던 아주머니 좋아하시면서 멈춰 서십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고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엄마와 함께 함이 있는 시간입니다.
개똥벌레는 언제 불러도 즐겁습니다... 그래도 담에는 바꿔 볼까봐요^^
빠르고 경쾌한 곡 넣으시더니 누구라도 함께 하는 공연을 하자고 하십니다.
역시나 앞으로 나간 사람은 아이들이죠..
바나나, 오이, 참외, 사과, 가지, 당근에 소형곤봉같이 생긴 녀석들이 아이들손에 마구 흔들립니다.
음악은 듣는 이에게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슬프게.... 가사만큼이나 아프게도 합니다.
‘여러분~~~ 모금 좀 해주세요~~~’ 하시며 아이사모님들의 마무리 공연입니다.
느낌이 있는 음악 속에 오신 님들의 마음이 움직이면 아가들을 위한 모금에 더 힘이 되겠지요.
나들이 겸 월미도로 아이들을 가득이 데불고 온 은물결친구들도 모금함에 쏘옥 정성을 함께 모아봅니다.
풍림아파트에서의 공연때의 모금액까지 추가되니 이번의 모금결과가 지난번과 비슷해졌네요.
즐거운 월미도나들이에서 은물결2세 꼬마들도 많은 것을 배우고 갔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어요~~!
아름다운 바다와
아름다운 노을과
아름다운 음악과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한 하루
정말 행복했습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항상~~언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