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참 파랗던 날 올림픽 공원에서
우린 또 한번의 진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금함에 성금을 넣는 모습에
카메라를 잡고 있던 난 그만 울컥 하고 눈물이...
어제 수원에 있는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1800석의 객석이 꽉 들어찬 멋진 공연이 있었어요
장애인 예술가들을 위하여 명사들과 함께 어우러진
무대를 마련했구요 성황리에 아주 잘 마쳤습니다
지칠줄 모르는 탱크로 나를 변환 시켜주는 힘은
바로 그런 곳에서의 기쁨과 감동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참 그리고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도 올려야겠네요
올림픽 공원에서의 버디베어 행사에는 더 이상
참여하지 않으려합니다 본래의 취지가 무색해지고
사무국의 무성의함으로 인해서 아무런 대책도 없고
사업성으로만 몰아가는 주최측의 순수함 상실이 보여서
우리의 참 봉사자인 여러분들을 그런 곳에 소개한다는 것이
문제가 있을것 같아서 행사참여를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배대표께서 전화로 알려주신다하셨구요
작은 저의 목소리에 모두 힘을 실어주셨던 아이사모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고맙다는 말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