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운관계로 5시부터 공연입니다.
다른분들이 공연을 하고 계셨군요.. 서로 잘 이야기하시고 무대를 교체합니다.
그 때문에 조금 더 늦어지지만...
월미도에 놀러나온 시민들은 이미 그늘진 객석에 앉아 공연볼 준비가 되어있으셨네요.
시민들 앉아계실 곳에 그늘이 생겨 정말 좋습니다.. 늘 그늘막이라도 있었으면 했었는데...^^
늘 첫 무대는 마이크테스트를 겸한다시며 무대에 자리하시는 아이사모통밴~
아... 더위에 기계들도 힘이 든가봅니다.. 여느때처럼 잘 따라주질 않으니까요.
여하튼.... 오늘 두루두루 고생들이 많으십니다.
각기 직장을 가지고 있으면서 아픈아가들과 사랑을 함께 나누어 가는 시간들...
그러기에 더욱 감사하며 공연을 나누는 시간이 되고있습니다.
'앞으로'를 준비해 오신다던 하모님~
아이들이 그리 많이 안보여서 앞으로는 담으로 미루고^^, 아이사랑 주제곡이라 할 수 있는 '어른들은 몰라요'로 다시 함께 하시는가 봅니다.. 조금씩 조금씩 열심 따라하는 모습들~
다음에는 ‘앞으로’ 율동 꼬옥 가르쳐 주시구요~
‘이거리를 생각하세요~~’ 일산서 먼길 달려왔어요~"시며 가사에 엮어 노래도 하시고, 빠른곡 느린곡 하모연주도..
“오늘 같은 밤에 무얼하고 계시나요~ 함께 좋은 일 하시죠~” 하시며 연주하시는 곡은 이광조님의 ‘오늘같은 밤’ 스피커 통해 들리는 피아노반주도 경쾌합니다.
아이사모의 명가수 김기수님~
계속 기타와 노래가 되니 다른 팀 들어가느라 순서를 바꿔드리지 못했습니다.
무대서시니 역시나 무대체질^^~ 목소리도 우렁차신걸요.
끝난 듯 이어지는 듯... 이런저런 이야기 하시면서 ‘하얀나비’도 함께 불러봅니다.
끝나셨나 했더니 두곡으로 마무리하신다고^^
“그만해두 된다”시니 “스탭 바꿔주세요~“서로 웃어 가시면서.... 주거니 받거니~
아이사랑콘서트 오랜 공연친구 사이 주고받는 대화 속에 싹트는 사랑입니다..후~
단단히 준비한 오카리나 듀오 INCAS(가칭^^)... 정말 멋진 듀오 한 팀이 탄생.
연주곡으로 좋겠다하던 곡 ‘눈의 꽃’을 벌써 연습하고 둘이서 준비했네요?~
커다란 나무오카리나는 정말 오리같이 보이고 멋집니다. 낮은음을 좋아하는데...편안해서~
아이사랑 함께 나누시는 오늘의 여러분들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잔잔하니 세 곡 이으시더니.. ‘칵테일 사랑’ 오래된 노래지만 이 노래는 저도 아는데^^
분위기타는 곡에 더하여 맑고 상쾌 경쾌 아이들 동요메들리도 들려주시구요~
관객들이 간간이 바뀌어가던중 어느새 가족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아이들도 많군요.
김봉만감독님 사회보시면서 3가족을 초대... 이것저것 이리저리 물어보시더니 박수 많이
받은 가족에게 사사(아이사모)모밴드 앨범과 몇 가지 선물 나갑니다.
월미도 놀이 나왔다가 선물도 타시니 좋으시겠어요~
분홍모금함은 오늘도 아이들의 고사리같은 손길이 총총 오갑니다.
아이들만 보면 그냥 웃음이 번집니다.... 하늘나라 가신 울시어머님 넌 유치원선생이 딱이다셨죠.
제가 세상에 태어나 하나, 둘 맺어져 가는 좋은 인연들 중 하나 - 바로 아이사랑 함께 나누는 여러분과 함께 하는 시간들입니다.
그래서 먼 길도 총총이 달려오지요.
아무런 댓가도 필요없고, 그냥 나누어서 좋았고, 그 나눔 속에 아이들이 조금씩 행복해져 감을 느낄 수 있다면 그로 인해 우리들에게 돌아오는 보람, 기쁨, 행복들이 있기에 이렇게 함께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물론 아픔과 슬픔도 함께 느껴갈테구요.
더 열심히 적극적으로 더 넓게 세상을 바라보면서 꿈과 용기와 희망을 잃지않는 우리가 되고 싶습니다.
이곳을 찾으시는 아이사랑 여러분.... 웃음가득한 화이팅 하루 되세요.!!~
아이사모와 인연을 맺은지 만 1년 되는 의미 있는 날이기에 더욱 그러네요.. 혼자. 마음이 너무 저려서..
아직 제가 많이 어리고, 여립니다.
선배님들 모습 쫓아 더욱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