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이사랑콘서트후 모금헤아리고 난뒤.. 인천들러 아들아이한테도 다녀오느라 집에 도착하니 11시더군요.
오늘은 아침 일찍 나가 명동성당 5월문화축제 공연을 2시간반 가량 함께 했습니다.
스텝에서 공연까지 바쁘게 움직이며.. 행사도 잘 마치고 왔죠.
어제의 월미도풍경속에는 그리기대회가 있어서 아이들과 가족들이 많았네요.
풍경은 내일 이어보겠습니다.
모두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5월19일 토 / 앞으로.. 앞으로.. 아이들과 무대에서 즐거운 율동을~~]
오늘은 손녀딸과 엄마아빠가 따라 나선다는군요.
덕분에... 공연준비 챙기랴~ 꼬마녀석 먹거리 챙기랴~ 더 바쁜 아침입니다.
카시트에 태운다구 설치하는데 고것도 꽤 시간 걸리구요.
그래도 이리저리 공연 30분전에는 도착했나싶습니다.
아이구?~~ 왠 아이들이 이리도 많나했더니 그리기대회가 있는 날이로군요.
북적거리는 거리를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모금실적땜에?? 그것보다는.....
아이사랑 함께 나눌 많은 관객이 있음은 스탭겸 공연자인 우리들에게는 작은행복이기때문이죠.
아이사랑통밴 세분의 무대로 공연이 시작됩니다.
시작전 그리기행사로 인해 모두들 무대정리하고 시작하시느라 많이들 애쓰셨다고...
몇시에 시작이냐며 관심주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아이들이 한무리 앉아있다 스르르 빠져나가기도 하고 다시 몰려와 앉기도 합니다.
월미도거리에서의 공연은 관객들의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는 곳이기도 하죠.
통밴님들 따라 노래부르며 모처럼 챙겨온 카바사와 마라카스를 내어놓고 분위기를 맞춰드립니다.
정헌님께서도 멋진 선그라스 끼고 씨익 웃으시면서 사각사각 흔들어주시구요 ~.~
따사로운 여름햇살 뒤로 무대앞 그늘쪽은 가을의 쌀살한 바람이 제법 춥습니다.
통밴님들의 다음순서로 하모니카님이...
하모니카연주 몇 곡에 이어 언제나처럼 '어른들은 몰라요'와 '아빠 힘내세요' 를...
어른들도 매우 좋아하시네요.. 어린시절이 그리우신걸까요~^^
가수는 아니지만 월미도거리에 어울리게 즐겨 부르는 노래는 가사 바꾼 '이거리를 생각하세요'...
야클님과 승균님의 오카리나 듀오연주입니다.
늘 공연풍경을 남겨주는 승균님.. 연주도 Good~ 사진풍경도 Good~
야클님은 올가을 결혼소식도 있어 풍경그리기속에서 다시한번 축하드리구요.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오카연주에 오우~~ 밀물차례인가... 관객이 가득 모여듭니다.
공연시간은 3시간... 한바퀴돌아 다시 아이사랑 통밴님들의 차례.
마빡이노래가 나오자 한 꼬마가 계속 양손으로 마빡이춤을 춥니다.
그 모습이 귀여워 쵸콜릿 하나 가져가니 옆에 있던 누나가 받을 준비를 하네요.
미안해 어쩌나?... 꼬마에게 주고 "이따 내가 할때 무대로 올라오렴~~^^" 넌즈시 말해줍니다.
하모연주 몇 곡 잇고 '앞으로' 틀며 아이들과 함께 하려합니다.
쵸콜릿의 효과였을꼬? '5명만' 하는데.... 아이들이 계속 올라오는군요..모자란 쵸콜릿은 오카의 야클님이 충전하고^^*
그리기대회 덕분에 모처럼 월미도를 찾은 가족동반 많은 관객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하루.
끝으로 '어른들은몰라요'를 함께 나누며 뒤에서는 무대정리를 합니다.
투명한 모금함속엔 월미도거리에 나오셨던 많은 가족들의 아이사랑마음이 가득입니다.
모금함에 제일 먼저 들어가 앉아있었던 뚱뚱한 돼지한마리에선 2만여원의 동전이 촤르르...
5월에도 많은 분들의 아이사랑 모금액 전액 잘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함께 해주신 이정헌님.. 담에는 무대에 오르실 준비 하신다구요^^ 반갑습니다.
사회봐주시던 아빠는 행사땜에 못오셨지만 엄마모시고 온 영균,진균 반가웠고 모든 공연님들 수고많으셨습니다.
6월의 자유공원무대는 어디 근처에 있을까? 어떤 무대일까? 궁금합니다.
즐겁게 열심히 건강히 생활하시구요.
뭔가 새로운 꺼리를 준비하여 뵙겠습니다.
다음 공연은 6월10일 오후4시 자유공원입니다.
저녁즈음에야 머리가 좀 맑아진 풍경그리미 이만 물러갑니다.... *^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