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 일정이 넘 바쁜 나머지
보고가 늦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거의 새벽부터 움직여서
물건들을 진열하고 하나 둘 도착하는 봉사자들에게
일할 것에 대해 설명하고 전날 좋은 친구님이
보내주신 예쁜 옷들도 잘 정리하고 그렇게 하고 보니까
진짜 장터 같았어요...
상계동 중계초등학교 후문 앞 편의점을 내어주신 젊은 사장님
자신의 장사터인 아파트 담벼락을 내어주신 과일장사 아저씨
봉사자들의 점심을 무려 1500원이나 깍아주신 칼국수집 사장님
그 밖에 김정식 목사에게 코껴서 평생을 노가다만 하시는
이한열 감독, 우원장,이도인테리어 사장 등등
한여름 땡볕처럼 따가운 날씨지만 모두 얼굴에 미소를 띄우고
어서 오세요를 외치던 봉사자들 멀리 다른 동네에서 일부러
찾아주는 손님들...
행복한 사람들의 집의 행사는 참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아직은 어리기만 한 초등학생 봉사자는
놀토를 이용해 계속 봉사를 했노라며
능숙하게 판매원과 홍보를 열심히 했고
우리 아이사모에서도 후원을 해주신다는 말에
환호성 한번 올리고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가 다 되도록
모두들 열심이었기에 값이 싼 옷가지와 악세사리지만
무려 100여만원의 수입을 올렸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여느 단체의 도움 없이 자체로 한 첫 번째 행사이기에
더욱 구한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매월 한번씩 열릴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사모 공연 장소로 한번 뭉치면 어떨런지...
몸은 말할수 없을만큼 피곤했지만 (그 날밤 전 새벽 한시까지 라디오21
복지방송 생방송 했거든요) 너무도 아름답고 행복한 마음에
밤 하늘의 아름다움을 편한 맘으로 올려다 볼수가 있었습니다,
좋은 친구님 배회장님 기도 해 주신 울 회원님들 모두 감사 그리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