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공연에도 효율성을 따져볼 줄 아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느낌을 받은 날입니다. 이번엔 날씨 관계로 지하철역사를 정했습니다. 지하철공사에 가서 공연허락을 받고 공연장비를 이동하고...
우리는 사람들이 제법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거의 인적이 없는 역이었지요... 썰렁~ 가족들끼리 앉아 부르고 박수치고... 그러는 와중에 경찰이 와서 모금행위 여부를 조사해 가고...
참 웃기지요. 보면 모르나... 돈 낼 사람이 있어야지... 처음부터 이 곳은 공공장소라 모금행위는 불가능 했습니다. 한국이웃사랑회의 학대받는 아동 사진 전시회 겸 했는데.. 괜한 수고만 드렸던 것 같았습니다.
*사진엔 '문화회관역'이라고 잘못 적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