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침실&전자제품 청소법
침대나 이불 속에 많이 숨어 있는 집먼지진드기는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 청소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 역시 내부에 많은 먼지와 세균을 가지고 있어 주기적으로 청소하지 않으면 호흡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침실
침실은 다른 곳에 비해 습기나 먼지가 적은 편이라 위생에 소홀해지기 쉽다. 하지만 우리의 평균 수면시간을 고려하면 하루의 1/3 이상의 시간을 보내는 중요한 장소이므로 숨어 있는 세균까지 꼼꼼히 제거할 필요가 있다.
클리즈 친환경 워터 살균기는 삶거나 화학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에만 담가 살균하는 ‘그린 플라즈마’ 기술을 채택, 주방과 유아용품 등의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을 3분 내에 살균한다. ‘그린 플라즈마’ 기술은 물분자를 이온 미립자로 쪼갠 뒤 수산화기(OH-)를 발생시켜 유해세균의 세포막을 파괴하는 살균산소수로 만들어주는 친환경적인 살균기술. 물을 끓이지 않아도 삶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www.kicm.re.kr)에 의뢰한 결과, 여름철 식중독을 잘 일으키는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페렴균 등이 3분 만에 99.9% 살균되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신종 플루와 A형 간염 등에 대처할 수 있는 신개념 살균 가전제품이다. 15만8천 원-한경희생활과학.
‘클리즈 친환경 워터 살균기’로… 우리 집 살균소독법
01 | 유아용품 소독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바이러스 질환에 걸리기 쉽다. 젖병, 장난감 등은 매일 살균해야 하는 용품들이지만 이를 삶을 경우 환경호르몬 발생이나 제품의 변형, 화상의 위험 등이 뒤따른다. 커다란 볼에 물을 채우고 워터 살균기 헤드 부분의 원형모쥴을 담그면 기포가 발생되면서 살균수로 전환되므로 유아용품을 안전하게 살균할 수 있다.
02 | 생활용품 소독
칫솔, 면도기 등은 인체에 직접 닿는 제품이면서 세균이 가장 많이 번식하고 있는 것들 중 하나. 양치컵, 칫솔, 면도기, 때타월 등을 매일 살균하면 입안의 건강은 물론 피부 트러블도 예방할 수 있다. 볼에 칫솔과 물을 넣고 워터 살균기의 원형 모쥴을 담근 뒤 스몰 모드로 작동시키면 3분 후 칫솔 살균이 끝난다.
03 | 식기 및 조리도구 소독
매일 사용하는 수저, 식기와 조리 도구는 매일 살균 소독하는 것이 좋다. 큰 통에 수저와 식기를 한꺼번에 넣고 물을 부은 뒤 워터 살균기를 작동시키면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을 3분 만에 없앨 수 있다.
04 | 과일·채소의 잔류 농약 제거
여름철에 많이 먹는 과일과 채소는 비타민과 섬유질 등 풍부한 영양을 가지고 있지만 농약이나 기타 불순물을 함유하고 있어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포도처럼 씻기가 불편하고 껍질이 입에 닿는 과일을 볼에 담고 물을 부은 후 살균기를 작동시키면 실제 한국환경수도연구소(www.kewi.re.kr)에 시험 결과, 과일, 야채 표면의 잔류농약성분 중독성이 강한 파라티온(Parathion), 다이아지논(diazinon) 성분도 99% 이상 제거된 것으로 분석됐다.
05 | 스프레이에 담아 패브릭 살균
물에 원형모쥴을 넣고 작동시켜 만든 살균수는 1시간 동안 살균력이 지속되므로 스프레이 용기에 담아 진드기나 세균이 서식하기 쉬운 침대나 침구, 패브릭에 뿌린다.
3. 똑똑한 손 씻기
대한의사협회는 신종인플루엔자의 국내 감염자수가 65명에 이르자 손 씻기를 통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 신종인플루엔자뿐만 아니라 요즘 기승을 부리는 A형 간염 역시 손 씻기를 통해 예방할 수 있다. 여름철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위생방법, 손 씻기를 생활화하자.
여름철 건강을 위한 예방 수칙 ‘손 씻기’
각종 여름 질병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법 중 가장 쉽고 효과적인 것은 바로 ‘손 씻기’. 여름을 안전하게 보내고 싶다면 손 씻기를 생활화하자.
끊임없이 외부와 접촉하는 손은 각종 유해세균에 쉽게 노출되는 부위로 질병의 약 70%가 손을 통해 감염된다. 육안으로 보기에는 깨끗해 보이지만 손에는 이질균과 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약 12만 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다. 이러한 세균은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만지는 입과 코, 눈을 통해 체내로 들어오게 되는데, 세균을 막을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이 바로 손 씻기다.
흐르는 물에 손을 씻는 것만으로도 일정량의 세균과 먼지를 씻어낼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씻기만 한다고 모든 세균이 제거되는 것은 아니다. 입이나 피지샘의 분비물 등 일반적인 손 세척으로는 쉽게 제거되지 않는 세균도 존재하므로 꼭 손 세정제를 이용해 씻어줘야 한다.
‘아이! 깨끗해’가 제안하는 손 세척 가이드
1 | 손을 따뜻한 물(37~43℃)에 담근다. 37~43℃는 세척 및 살균제가 가장 활성화되는 온도다.
2 | 손톱 솔을 이용해 손끝과 손톱 밑부분, 손톱 주변을 10초 이상 세심하게 솔질한다.
3 | ‘아이 ! 깨끗해’를 손에 골고루 묻힌 다음 30초 이상 강하게 문질러 거품을 낸다.
4 | 손깍지를 끼고 손가락 사이를 문지른다.
손가락으로 손바닥의 손금을 긁어주고, 손가락은 손바닥으로 감싸서 씻는다.
엄지손가락은 반대쪽 손으로 엄지 전체를 감싸 돌려가면서 씻는 것이 필수.
손가락을 동그랗게 모아서 손끝으로 반대쪽 손바닥 위를 원을 그리듯이 문질러주면서 손가락 끝과 손톱을 씻는다.
5 | 한쪽 손목을 다른 한 손으로 비틀 듯이 씻은 후 잘 헹궈준다.
6 | 흐르는 따뜻한 물로 거품을 30초 이상 잘 헹군다.
7 | 온풍건조기나 깨끗한 종이타월 등을 이용해 충분히 건조시킨다. 천으로 된 수건은 감염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도록. 수도꼭지도 수건을 이용해 잠그는 것이 좋다.
4. 패브릭 위생관리법
여름철 덥고 습한 날씨는 세균 증식의 주요 원인이 된다. 이처럼 높은 온도와 습도에서는 인체 기능이 떨어져 각종 전염병과 식중독, 피부병, 눈병 등의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무엇보다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한 이때, 매일 사용하는 화장도구나 수건, 옷 등은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매일 사용하는 뷰티 도구
메이크업 브러시와 파운데이션 스펀지가 세균에 취약하다는 사실은 이미 상식이다. 화장품 자체의 유분과 피부의 피지가 뒤섞인 데다 공기 중의 미세 먼지까지 가세해 세균의 온상이 되기 때문. 이러한 뷰티 도구는 피부 트러블의 주요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세척해서 사용하도록.
브러시 모가 촘촘하고 큰 화장솜을 이용해 솔에 남아 있는 찌꺼기를 덜어낸 뒤 세척제를 녹인 미지근한 물에 브러시를 넣고 결 방향대로 가볍게 씻는다. 여러 번 헹군 다음 티슈나 타월로 감싸 물기를 제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거꾸로 널어 말린다. 월 1~2회 정도 세척하는 것이 좋다.
컨실러나 립, 아이섀도용으로 사용하는 스몰 브러시는 퍼프에 비벼 잔여물을 제거하고, 클렌징크림을 이용해 브러시에 묻은 기름기를 제거한 뒤 물에 헹군다. 립 브러시는 하루 1회, 가루 타입의 제품을 사용하는 브러시는 주 1회 정도 세척한다.
스펀지 스펀지는 기름기와 얼굴의 피지를 모두 흡수하기 때문에 먼지와 때, 세균에 오염되기 쉽다. 전용 클렌저나 아기용 비누를 녹인 미온수에 5분 정도 담근 후 손으로 꾹꾹 눌러가며 세척한다. 세척 후 타월로 가볍게 두들기면서 물기를 제거하고 그늘에서 말린다.
파우더 퍼프 가장 자주 사용하는 도구로 주 1회 이상 세척해야 한다. 전용 클렌저를 푼 미온수에 퍼프를 담그고 손가락으로 살살 눌러가며 빤다. 세척 후 햇볕에 말린다.
피부에 직접 닿는 페이스 타월
페이스 타월은 피부에 직접 닿는 용품이므로 특히 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습기가 많고 통풍이 잘 되지 않는 욕실에는 타월을 걸어두지 않는 것이 좋고, 세탁은 합성세제를 푼 물에 담가서 빠는 것이 가장 위생적이다.
타월은 용도별로 따로 세탁하는 것이 좋은데, 세면용과 목욕타월, 주방용, 발닦이용을 구분해서 세탁해야 안전하다. 특히 발닦이용과 주방용은 각별히 세탁과 소독에 신경 쓰도록.
땀으로 얼룩진 여름옷
여름옷은 대부분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면서 한번만 입어도 땀이 배기 때문에 바로바로 깨끗이 세탁한 뒤 완전히 건조시켜야 한다. 땀으로 얼룩진 옷은 금방 눅눅해져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섬유 속 냄새와 세균을 없애는 가장 완벽한 방법은 표백과 살균 소독까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섬유표백제를 사용하고, 햇볕에 널기 전 살균 효과가 있는 섬유 탈취제를 뿌려주는 것. 표백제와 섬유탈취제는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무해한 성분의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 여성조선
진행 강부연, 윤미 기자 | 사진 방문수, 김영 |
도움말 조애경·박정수(WE클리닉 원장), 최원혁(오스킨 한의원 청담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