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아이사랑콘서트...
일시 2004.9.18(토) 오후 6시
장소 부천영상문화단지 드라마 '야인시대' 촬영세트장 야외무대

오후 3시 아동학대캠페인에 사용될 굿네이버스의 각종 장비와 공연에 사용될 음향장비를 실은 차량과 함께 공연무대로 들어갔습니다. 오전에 내린 비로 관람석 잔디밭을 사용할 수 없게 돼어 공연 무대와는 거리를 두고 식당쪽 마루바닥에 관람의자를 배열하고 공연무대의 음향장비와 프랜카드 등을 설치하고 공연 준비를 했습니다.

공연무대 진입로인 드라마 야인시대를 찍었던 종로거리에서는 굿네이버스 인천지부의 아동학대예방 사진전과 캠페인이 있었습니다. 오후 4시경부터 리허설을 하고, 오후 6시 공연 시간이 다가오지만 관람석엔 봉사자 가족들과 사사모회원님들, 특별히 참석해 주신 신모회원님들을 비롯하여 식사 중이신 일반 손님들과 일반 관객들...이렇게 사 오 십 여 명이 앉아 계셨습니다.

이곳 영상단지엔  오후 6시 이후 무료 개장 때는 관람객이 많이 오시고 있었지만 9월 초부터 야간 입장을 유료화하면서 입장객이 적어 공연 관람석엔 날씨도 안좋았던 터라 기대만큼은 많은 사람이 모이지 않았습니다. 저희 사사모의 계획이 여건변경으로 차질을 빚은 결과인 셈이었습니다.

오후 6시 10분, 마술소년 박재순군의 마술을 시작으로 공연이 시작되었고, 지난 1회 공연 5월보다 일취월장한 실력을 과시한 참나무밴드의 공연이 있고 난 후 사사모의 통키타 공연이 있었습니다. 사사모의 객원 공연멤버인 김기수군의 창작곡 '아리랑'이 인상깊게 울려 퍼지고 출연진이 다함께 합창을 하며 오후 7시 50분에 공연을 마쳤습니다.

후기를 쓰며 느끼는 점은 공연보다 뒷풀이가 더욱 뜻있었던 자리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입니다. 이정훈전도사님의 초청으로 함께 모신 이쁜 소녀 다희와 다희 할머니께서 즐거워 하시며 노래를 불러 주시기도 하셨기 때문입니다. 다음에도 다희와 할머님을 꼭 모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이렇게 모든 행사는 끝이나고 밤 9시경 다음 공연을 기약하며 해산을 하였습니다. 음식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동양인쇄의 김문선 사장님께 감사를 드리고 음향장비를 지원해주신 홀리랜드 음향의 나병관 사장님과 어려운 시간을 내시여 참석해주신 신장장애인모임 회원님들, 사사모회원님들과 가톨릭대 봉사학생님들, 그외에 봉사해주신 모든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아이들을 위하여~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