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사모님, 굿네이버스 이성범 간사님,
희귀난치병어린이 후원 단체 여울돌 대표 박봉진님,
그루터기가족, 하모와 노래여행 운영자님.
한 잔 쨍~~ 하시면서 인사 나누시고, 이야기 나누시며 첫 무대는 아이사모밴드부터...
아... 남택선님께서 먼저 두곡으로 시작해주셨었네요..
평소 공연 때 쓰시던 카우보이 모자는 어데로 가셨나요? ^&^한 번 올라가면 내려올 줄 모르는 친구라구 귀띰이 들어오는데?
2곡만 따악 하시고 아이사모님들의 무대로 이어집니다~
먼저 배형진님과 백정훈님의 아주 오랜만의 듀엣..
아이사모 음반에 실린 곡 님생각과, 풀잎사랑 두 곡을 맞춰 불러 주십니다.
이제 '아이사랑 통밴' 네 분이 늘 즐겨부르시는 곡을 골라주셨고
오늘따라 베이스음이 둠 둠바 둠 둠바~ 멋지게 들립니다.
MD반주가 늦어져서 온가족 사항 다 말씀드리고 시간 때우느라 이리저리 횡설수설?
하모아줌마. MD의 1번이 안나온데요?
얼릉 뛰어가서 틀어놓고 총총 돌아와 IOU로 시작합니다.
세 곡 정도 할꺼나 하다가 몇 곡 더 골라 놓긴 했는데 반주가 늦어지니 시간이 자꾸 가네요.
그래도 좋다시니 준비한 5곡을 내쳐 다 연주하고 맙니다.
함께 해주시는 타악기 협연? 매우 좋았구요.
여러님들의 타악기를 대신한 박수와 목청 드높임은 더욱 즐거웠습니다.
반주가 안들려 샛길로 빠질 정도로 말이죠.
드디어 늦도록 기다리신 그루터기님들의 아름다운 화음입니다.
뭉게구름~~ 노래들이 모두 이쁜 가사들이고 음도 따라가기 좋았습니다.
'내가 만일'을 부르시는 태성님 부부의 모습에서 행복함이 가득 배어났었구요~
남의 결혼을 축하하며 축가 불러주실 만큼
정말 행복한 부부 한쌍의 모습으로 다가왔습니다.
목소리 좋으신 남친님과 좋아서 노래를 뺐었다시는 여친님과~
두루두루 화음도 매우 멋졌어요~.. 내일이 오면~~ ..
그 노래는 모르지만 저역시나 노래를 무척 즐겨 부른답니다. ^&^
인원이 많으시니 이렇게 저렇게 다양하게 꾸며가시는 무대가 보기좋았습니다.
아쉬우실까 하여 백정훈님과 남기창님이 다시 청하여 듣는 아이사모님들의 노래.
그만하지... 뭐~~ 하시면서도 아이사모 무대로 모여~~!
'사람'도 좋구요, '나무의 서'도 좋구요,
'얼룩고무신'도 좋구요, '아름다운 사람'도 좋았어요.
남성듀엣 가수 노래여행 팬카페 운영자 rbs님이 "사랑이에요? 사람이에요?.."
"사람이야.... " 하다가 "사랑인가??.."
아이사모의 곡 '사람'이 맞죠?.. 내기 한 건 아닌데.....
짧게나마 몇 줄 남겨서 2년 만의 두 번째 정모의 여운을 남겨봅니다.
음향 맞춰주시고 음식준비에 수고 많으신 P2가족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남은 여름 건강히 보내시구요,
언제 또 뵈올때까지 오늘 뵈온 님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