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사람들 153호 (인천시 부평구청 월간 공보지 2008년 12월)
모임(아이사모) 회원들의 자선공연‘7080 추억의 통기타’선율이 겨울밤을 따스한 온기로 채운다. 간절함이 통한 것일까? 감미로운 선율과 애절함이 바람결에 실려 듣는 이의 가슴에 고스란히 전해진다. 아이사모는‘불우 어린이 돕기’를 취지로 1999년10월24일 창립되었으며 정기적인 자선공연을 통해 난치병 어린이 후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아이사랑 통기타 멤버는 총 4명으로 퍼스트 기타 배형진, 세컨드 기타 이병윤,남택선, 베이스기타 이창주 회원이며, 찬조 멤버로는 하모니카 최희은, 오카리나 김정호,이승균 씨가 있다. 이들은 평범한 직장인들이지만, 각자 바쁜 일상에서도 틈틈이 공연을 통해 더불어 사는 이웃사랑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공연은 한 달에 한번씩 하고 있으며 2008년 11월까지 54회의 공연을 했다. 아이사모는 3월~11월에는 주로 월미도 문화의 거리 야외공연장에서, 동절기에 는 부천문화의 집이나 부평문화사랑방에서 공연하고 있다. 후원금은 난치병 어린이의 치료비로 전액 기부하고 있다. 후원금 내역은 통장사본까지 공개하여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임원진 및 공연활동 회원들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원봉사센터에 자원봉사자로 등록되어 활동하고, 복지기관 등의 자선공연 요청이 있을 경우 참여하고 있다.
후원대상 어린이는 인천, 부천 등 경인지역의 난치병을 앓는 어려운 가정의 어린이로 12세 미만의 난치병을 앓는 어린이, 기초수급대상자 가정의 어린이 등 사회단체의 의뢰를 통해 대상 아동을 선정하여 후원하고 있다. 아이사모는 지역 사회단체와 연대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 ’난치병’후원 봉사단체인‘여울돌’과 연대하여 15명을 지원했으며, 자체적으로도 만수동에 사는 어린이를 후원하고 있다.
대표 배형진씨는“대학 때부터 음악을 좋아해 음악동아리로 활동했다. 그러다 음악을 통해 보람된 일이 없을까 의논한 끝에 ‘사람을 사랑하는 모임(사사모)’을 결성하고 굿네이버스(부평6동 소재)와 함께 아동 학대방지를 위한 공연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우리가 좋아하는 음악으로 좋은 일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해를 거듭하면서 점점 마음이 달라졌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관심이 모이면 큰 의미가 되어 난치병어린이가 생명을 얻고 건강을 찾을 수 있다는 생각에 책임감과 의무를 느낀다. 공연 중간 중간 난치병 어린이들의 실태를 알리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노력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여 아픈 아이들에게 완치의 희망전도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한다. http://isamo.org
부평사람들 김수경 기자 |
http://news.icbp.go.kr/pdf/부평사람들%20제153호.pdf